토리데이 열두시쯤 집에서 나와 동장군이 물러난 듯 한낮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안양천 광명쪽 뚝방길을 따라 내려 갔어요. 철산교 부근에서 3.1절 휴일에 만났던 친구와 우연히 다시 만나 반갑게 인사하고 함께 평행산책하다 안양교 근처에서 헤어지고 징검다리를 건너 서울 둘레길 구로쪽 뚝방길을 따라가다 목동 열병합발전소 맞은편 텅빈 운동장에서 안전줄 없이 뛰어 놀다가 한강 오작교까지 가니 해가 서편으로 넘어갔어요. 여의도 방향으로 가다 선유도 근처 선착장 카페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당산역으로 이동하여 지하철로 신도림역에서 환승하여 독산역에서 내려 울 아이 밤길에도 집까지 잘 찾아 왔어요~도착해 손발 소독하고 욕실에서 손발만 씻기고 드라이룸에 들여 놓으니 완전 기절잠 들었네요~😴~얼마나 걸었는지 만보기를 보니 삼만육천걸음이었네요~🐾🐾🐾
징검다리 건너 구로쪽 뚝방길 오르는 계단에서~개헤헤^^
서울 둘레길을 따라 걸었어요
안전줄에서 해방되어야 산책의 즐거움이 배가되어요
열병합발전소 건너편 운동장에서 안전줄 풀고 신나게 뛰어요
한강 오작교에 도착하였어요
건설 중인 월드컵대교 보여요
당산역 연결도로 위에서 본 국회의사당 야경이어요~
#토리 #토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