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 입원했을때가 생각나네요..수술당일엔 힘이 없는 모습을 보고 와서 맘이 안좋았었는데 다음날 밥도 잘먹었다는 소리에 한다름 달려갔지요.. 저를 보고 눈이 동그래지더라구요..제가 안아주니 검은 눈동자 반이 눈물에 젖어지도라고요..루비가 우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너무 아팠지요......
어제 퇴원하고 하루를 보냈지요..
자기 집에 와서는 너무 좋은지 방방^^ 갑작이 세다리로 막 급히 뛰어가더니 배변패드에 쉬를 보드라고요...감동~~^^
그런데 문제는 자비.....ㅠ.ㅠ 며칠 루비가 없는동안 자비가 많이 외로워했는데 루비를 보더니 너무 낯설어해요..
넥카라하고 기부스 한 다리를 보더니 자꾸 피하네요..ㅠ.ㅠ
가장 좋아하는 핑크귀마게도 루비한테 뺏겨도 뺏지도 못하고 주위만 맴도네요..
루비도 으르렁 자비를 견재하네요..
사이 참 많이 좋아졌다 싶었는데 다시 원점으로 돌아온듯해요..ㅠ.ㅠ
그래도 이젠 자비 괴롭혀도 루비 미워하지말고 서로 이해하고 받아드릴수록 제가 많이 노력해야겠어요..이번 기회로 제 마음도 조금은 착해진듯 싶어요^^
함께 걱정해주신 맘들 때문에 위로 참 많이 되었구요. 너무 너무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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