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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분 한 분 써주신 댓글에 답을 달까하다가 새로운 글로 다스의 퇴원을 알렸어요,

응원해주시고 기다려주신 많은 분들의 기도 덕분에 다스가 다 나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댓글 하나하나 너무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의 응원과 기도에 힘입어서 더욱 더 힘을 내고 있는 요즘입니다.

정말 이 글을 통해 더욱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마음과는 다르게 오늘 오후에 들은 소식은 조금 아팠어요..

 

[아침까지는 식욕이 왕성했는데, 점심부터 밥을 먹지 않으려고 한다. 전혀 먹지 않았다. 백혈구 수치가 떨어지고 있는 상태인데, 이렇게 되면 어제 말씀드린 고비가 시작된 것 같다. 혈액검사는 아이의 스트레스를 완화하기 위해 진행하지 않겠다. 일단 오후에 면회오시라]

는 전화를 받고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오후에 일과를 마치자 마자 저녁식사시간에 맞추어 병원을 들렀어요,

 

그런데 마침 저녁 급여 시간이었는데 손을 씻고 나오니 다스가 밥을 너무 잘먹고 있어서 엄마 온 것 볼 수 있을 지 모르겠네요 하면서 간호사 쌤이 웃으시는 거예요!

낮에 원장님 통화에서는 절망감이 드리웠었는데.. 정말 다행이다 다행이다 속으로 외치면서 다스를 만나러 갔어요

 

다스야~~라고 부르니 꼬리를 살짝 흔들면서 비틀 비틀 걸어오더라구요

제가 괜히 불러서 밥을 못먹는 건 아닌가 싶어서 밥그릇을 들어서 먹게끔해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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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까지 묻고 열심히 먹는 모습이지만, 절반 먹으니 또 안먹더라구요..

 

그래서 일단은 안정을 시켜주려고 손을 얼굴에 가져다대주고 핥게도 하고 물게도 하면서 엄마왔다는 것을 간접적으로나마 알려줬어요

 

그랬더니 오늘은 문 밖으로 튀어나오려고 계속 제 손에 안기고 얼굴 비비고 낑낑대더라구요..

 

막 쓰다듬어주고 한참 뒤에 밥통 밀어주고 또 먹이고 하면서 20분간을 쭈그려 앉아서 밥을 거의 다 먹인 것 같아요

 

[파보]는 밥을 잘 먹어야지 나을 수 있는 병이라는 말을 포메러브에서 보고 갔던 터라, 무조건 잘 먹이자가 면회 목표였어요

 

그리고 잘 먹어줘서 너무 고마웠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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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다 먹이고 나오려는데 기운이 조금 났는 지 자꾸 장난치자고 다가오더라구요

 

우리 다스도 물기 대마왕이 될 준비를 하는 것 같지만, 지금은 이렇게 해서 스트레스가 풀린다면 '엄마 손가락 구멍나도 좋다'라는 마음으로 물게 해주고 왔어요

 

아빠랑 엄마 갈게~ 라고하니까 벽쪽으로 뒷걸음질 치며 들어가서 낑낑거리는 바람에

 

몇번을 다시 열어서 만져주고 물려주고 쓰다듬어주고 했죠..

 

지금 저희 다스 담당 원장님은 처음에 방문했을 때 [치사율]에 대해서만 [병원비]에 대해서만 말씀하시던 그 원장님이 아닌,

 

첫째 강아지가 현재 다니는 병원에서 근무하셨던 안면 있는 원장님이셨어요, 오늘은 저녁인 지 먼저 퇴근하시고 처음 방문했을 때 원장님이 계시더라구요

 

썩 반갑지는 않아서 상담은 건너뛰고 다스 면회왔는데, 한가로우셨는 지 뒤에 서서 한참 지켜보셨다고 하네요[남편 왈]

 

그러다가 제가 손가락 물려주고 있으니,

 

'이제 완전히 회복됐어요~ 완전 살아났어요~'하시는 거예요 '내일 오후면 이정도면 퇴원하라고 합니다' 라고 하시는데

 

순간 너무 기쁘면서도, 차트는 보고 오셨나..아직도 설사가 심하고 수치가 계속 떨어져서 며칠 봐야한다고 다른 원장님이 그랬는데....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 점을 말했더니

 

'아 그러면, 내일 피검사 한 번 해봐야겠네요, 근데 이 정도 활기 되찾았으면 퇴원시키라고 합니다' 라고 하면서 겉으로 듣기에는 좋은데, 상태를 잘 알고 말씀해주시는 건가 싶은 의구심이 자꾸 들더라구요..

 

왜냐면 또 '그 원장님이 얼굴 아는 사이라고 아주 비~~싼 약을 막 쏟~아 붓더이다~'이러면서 또 돈 얘기를 꺼내셨거든요..

 

저희 기분좋으라고, 최선을 다해 치료하고 있다고 하는 이야기일 지 모르겠지만 돈돈돈 거리시니 진짜.. 신뢰가 너무 안가는 상황이었지만..

 

일단 내일 담당원장님 통해서 이야기 들으려는 마음으로 감사하다하고 나왔어요

 

 

5일차, 어제보다는 수치나 활력이 떨어졌다는 이야기를 들은 오후였지만, 가보니 어제와 크게 다를 바가 없었어요. 내일은 더 나아있는 모습 담아올 수 있길 바라며,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 정말 감사하다고 전합니다. 덧붙여 다스 아래칸에 500g밖에 나가지 않는 포메 [뚜이]가 입원해있었는데 3일 내내 수혈받고 일어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너무 마음이 아팠어요..뚜이도 어서 이겨내고 밥도 먹고 함께 낫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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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에서는 어제 엉터리 정보 준 걸로 한 소리했더니, 오늘은 아예 알아봐오지도 않네요.. 정말 어제 썼던 것처럼 안 알아보고 있으면서 대충 유추해서 저희에게 병원에 전화했던 것처럼 이야기하다 걸린 것 같다는 생각이 더욱 확실해진 하루였습니다.. 가만히 있으니 이제 화가 풀린 걸로 아는 건가 싶지만, 다스 잘 낫고나면 정말 책임 물릴 부분들은 확실히 물려야겠습니다..

 

#파보바이러스

#파보투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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