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내 오던 주말, 할 수 없이 뒹굴뒹굴거리던 땅콩이🙂🙃🙂 사람도 마찬가지인 게야🙄
으으 뻐근해, 아침에 눈 뜨고 보는 광경이 누운 곳은 개 침대인지 사람 침대인지 구분이 안 가고 나 자신은 베개도 못 벤 채 차디 찬 벽으로 붙어서 자고 있는 것입니다🥲
게슴츠레 스르륵
일어나쒀요호옹, 자기?
어 어어 그래😅
날씨 좋은 것 같던데 뒹굴뒹굴할 건가요홍? 이케?
아니지, 오늘은 나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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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나가기 전에 포포 누나랑 준비운동부터 하렴 ㅎㅎㅎㅎㅎ 으쌰으쌰 짜란다짜란다 짜란다!🤗
드디어 이틀 만에 나온 산책길, 비 오던 사이에 열매가 맺힌 건지 초순만 해도 꽃이 떨어진 자리 아무 것도 없더니 벌써 탐스러운 앵두예요🍒 알고 보니 앵두가 꽃 떨어지고 나서 열매를 빨리 보는 식물이라더군요🤔
앵두를 먹어도 되지만 따가지는 말아 달라는 팻말이 붙어 있었는데 예뻐서 보기만 했지만 다음에 지나갈 땐 하나만 따서 씨를 빼고 땅콩이 줘 봐야겠어요ㅎ
햇빛과 공기가 너무 좋았어요☀️🌬 평소보다 꽤 오래 산책하는 중🕓🕔
안 힘드니, 너도 태워 줄까😯
아니, 풀 냄새도 맡고 싶고 더 걸을래🙂
잠시 시원한 다리 아래의 징검다리에 서 있었어요, 졸졸졸 물 흐르는 소리도 듣고 좋았어요😌
이 노란 꽃은 이름이 뭔가요?😶
그건 아마 괴불주머니 같은데🤔
괴불..... 괴불? 그게 뭐죠😐
괴불은 네가 좋아하는 동물의...
오늘은 비슷한 포메 친구들을 많이 만났어요🤗🤝 다들 오랜만에 나와서 그런지 기분이 좋았어요ㅎ
그렇다고 처음 인사하는 친구에 대해 너무 깊숙이 알려고 하지는 말아 줄래😂🤣
땅콩이는 여전히 친구들이 왜 다른 방향으로 가 버리는 건지 이해하지 못해요😢 자꾸 뒤쫓아 가려는 땅콩이... 친구들 가는 뒷모습만 보고 한참 앉아 있었어요😭 애잔
🦢해질녘이 다 됐꽥 집에 꽥
다른 친구들과 인사하며 또 금방 마음이 달래진 땅콩이😁 지난 번에 만났을 땐 땅콩이가 무지 까불고 덤비고 해서 미안했던 푸들 형아도, 귀여운 토끼옷 입은 순둥이 코기 누나도 안녕🤗
땅콩, 인사 했던 친구들 모두 다시 또 만날 수 있어☺️
정말요?😲
고럼😌
#비 #뒹굴뒹굴 #터그 #맑음 #산책 #친구들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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