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이 워낙 보수적이고 강아지는 집에서 키우는게 아니라는 사고방식에 긴 명절을 데리고 가지 못했어요
다행이 친정에서 두 강아지를 울타리에서 가둬두는 조건으로 봐주셨어요..애견 호텔은 걱정이 되어 맡길 수 없었거든요.
짠하다고 얼마나 간식을 많이 주셨는지 100g씩 쪘네요..ㅎ 간밤에는 낑낑 잠을 못 이루더래요..ㅠ.ㅠ
시댁에서 돌아와 보니 얼마나 반겨주던지 제마음이 짠했어요..
엄마 손 못타서 그런지 며칠이나 됐다고 꼬질꼬질 냄새도 나고 무척 안스러웠어요..
집으로 돌아와 동네 놀이터에 뛰놀게했더니 마냥 신나하는 울 애기들 보니 너무 미안했어요..
루비는 막내라고 계속 안겨있을려하더라고요..품이 그리웠나봐요^^
건강하게 다시 만나 너무 행복한 휴일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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