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커피 랑 한바탕 나갔다 왔더니 더워서 #샤워 하는데
커피가 밖에서 계속 욕실문을 박박 긁더라구요.
커피는 #화장실 에서 #대소변 을 다 해결하기 때문에 나갔다 왔더니 소변이 급한가 보다 해서
문열어 줬더니 후다닥 들어 오더니 역시 저 따위는 신경도 쓰지 않고 소변을 보고 나가네요 ㅡ0ㅡ;;;
그래서 저는 #세수 하다 말고 커피님이 싸신 소변 처리하고T_T 다시 씻으려는데...
커피가 또 밖에서 문을 박박!!!!
저는 얼굴에 비누칠 왕창한 상태로 다시 문열어주고.....ㅜ_ㅡ
커피는 다시 들어오고 저는 눈따가운거 참고 멀뚱멀뚱 서 있는데
커피는 계속 좌우만 살피면서 멀뚱멀뚱 저만 보고 있고.....+_+;;;
왠지 커피가 볼일볼거 있으니 저보고 나가라고 하는거 같은 느낌이길래-_-
눈따가운거 참고 나갔더니 커피님 바로 대변보시더라는.....@-@
그리고 다시 커피님 대변 치우려는데 눈이 너무 따가워서 눈좀 닦으려고 샤워기잡고
물을 트는 순간 손이 미끄러지면서.....헐......샤워기가 욕실 바닥에서 뱀처럼 춤을 춤.....정말 뱀인줄....T_T
아직 커피는 화장실안이라서 빨리 커피부터 밖으로 내보내고 뒷수습 하려는데
급한 나머지 욕실 바닥에 제가 순간 미끄러지면서 욕실문 손잡이를 잡고 기우뚱~ 문을 쾅!! 하고 닫아버림.....
저도 놀라고 커피도 놀라고 그 와중에 커피와 저 사이에서 샤워기는 뱀처럼 춤을 추며 여기 저기 물을 뿌려댐....
이때는 뱀이 아니라 샤워기가 용처럼 보였습니다...T_T
(근데 정말 이 와중에 순간 "첨에샤워기 물부터 잠글걸 그랬나?....T_T " 라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_-)
이미 몸은 만신창이.....
하지만 잊은게 또 있었습니다.
좀전에 커피님이 보신 덩......
이미 뜨끈뜨끈한 그분은 제 뒷꿈치에 키스를 하고 계시고
빈대떡 모양으로 변신해 계셨습니다. -0-
어찌어찌 커피 몸에 비누튄거랑 물기 닦아주고 커피먼저 내보내고
저는 씻고 나와서 "에휴...." 이러는데
커피는 마치 "어이 모 그정도 갖고 그래ㅎㅎ" 라는 표정....ㅎㅎㅎ
저는 그게 또 좋다고 방금전 일은 까맣게 잊고 사진찰칵~!~!~!
한 5분 사이에 벌어진 일인데
쓰다보니 글이 장황하게 되었네요..T_T
포메는 사랑 입니다 ~~~
편안한 저녁 시간 되세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