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동짓날입니다. 이날 동지 팥죽을 먹으면 일년간 무탈하다고들 하죠. 그래서 오늘! 토담이네는 어김 없이 동지죽을 만듭니다. 우리 돼지양 토담양도 가족이니까~ 그러나 혹 탈 날까봐, 새알심 딱 하나씩만! 먼저 돼지언니꺼~ 그리고 토담이꺼~ 잠깐 인증...

나~~~ 입 이~~~렇게 크다! 더 크~~으게도 할수 있다~~ 봤지? (--)V 의기양양 토담~~ ㅋㅋㅋ

늦게 퇴근해서 야식 먹는 언니때문에 고문 당하고 있는 돼지양과 토담양~~ ^^ 저러고 하도 징징거리길래 조용하도록 만들었죠. 기!다!려! ^^

세월이 참~~~~ 빠릅니다. 포메러브 모임 중 제 개인적으로는 이번 송년 모임이 두번째 참석이었었답니다. 거의 3년 전에 토담이 애기때 한번 나가고 이번이 두번째였어요. 그때 만났던 아이 중 한 아이가 콩이였지요. 다리가 짧아 아장 아장 걷는 모습이 귀여...

뭔가.... 얼굴이 핼쓱해졌고, 뮌가.... 전체적으로 좀 지저분해지고, 등에는 뭔가를 묻히고 집으로 돌아온 토담이는~~~ 쓰러졌어요오~~ ^^;; 모두 모두 반가웠어요~~ ♡♡

내일 소풍이니까 피부 미용을 위해 일찍 자라고 아무리 토담이에게 얘길해도 우리 돼지와 토담이 매우 진지하게 이러고 게십니다. 눈치 채셨죠? 바로 이것때문에... 토담이는 엉덩이가 들썩~ 들썩~~ 내일 검댕이 되서 나타나도 이해해주세요호~~~ ㅋㅋ

우리 토담이가 돼지언니한테 놀자고 치대고 있는거예요. 엉덩이 바짝 들어 올리고.... (<= 이게 강아지는 놀자는 싸인이라네요. ㅎㅎ) 평소에는 토담이가 저러면 돼지가 좀 놀아주는데, 어제는 돼지가 공놀이로 지쳤는지, (이제 열살 되셨으니...) 살짝 외면하...

사람에게 인성이 있듯이, 개들에게도 견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애푸리푸들 우리 돼지양은 매우 정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어 왠만한 장난감에는 반응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하나! 영상에서 보이는 "만득이"에게만 반응을 하는데~ 돼지와 토담에게 만득이를 던져...

어제 밤 자기전까진 멀쩡했는데, 오늘 아침에 만난 토담이는 일자눈썹 행국이가 되어 나타났습니다. "밤새 무슨 일이 있었던거니?토담?" ^^;;; 생각해보니 정모에서 울 회원님들 만나기전에 나를 목욕시켜라~~!! 하는 토담양의 무언의 압력이 아닌가...싶습니...

밖에 눈이 하~~~얗게 왔습니다. 우리집에 계신 두 개님은 아침 일찍이 창에 매달려 밖에 눈 오는거 지켜보시다가.... 한분은 이렇게 조시고, 또 한분은 언니의 팔에 매달려 혀로 코 먹기 신공을 보여주시다가 늘어지게 하품을 하시고는... 금새 멍~ 한 표정이 ...

결국 옷을 벗어 던지고 분풀이중인 토담양~ 그리곤.. 행복해진 얼굴! ㅋㅋ

돼지언니가 한겨울에 미용해서 헐벗은 몸이 된 관계로 언니 옷을 다 꺼내게 되서 엁떨결에 입혀진 곰돌이 옷! 그래서 토담인.... 지금 우울해요~~~ 우울 표정 가득 토담이~ ㅋㅋ

날씨가 추워져서 온수매트 꺼내 테스트한다고 거실에 쭉 펴놓았더니 요녀석들! 이불 하나씩 독채로 차지하고 누워 있네요. ㅎㅎ 온수매트 작동은 잘 되니? ㅋㅋ

토담네는 올 봄에 이사와서 이제야 조금씩 집에 신경을 쓰고 있어요. 어제는 현관앞 의자 아래에 둘 러그? 카페트?가 도착했지요. 카페트 깔아두고 거실에 앉아 쉬고 있는데 문득! 토담이가 없어졌다는걸 알게 됐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울 토담이는 ...

오늘 아침 토담이 모습이예요. 눈은 커지고, 온 몸은 바들 바들 떨고 있지요. 왜 그랬을까요??? 이미 눈치 채셨죠? ㅋㅋ 주워 온 도토리 하나 몰래 물고는 혹이라도 뺏길까 혼자 긴장하고 바들 바들 떨고 있는 모습이랍니다. 한참을 저러고 있더니 입에 계속 ...

돼지양 잠자리와 토담양 여름 잠자리 준비를 마쳤습니다. 아! 텐트형 원터치 모기장을 사쥬야 할라나? ㅋㅋㅋ

오늘은 하늘이 너~~~~~무 이뻐서... 토담일 데리고 마당엘 나갔습니다. 평소엔 혹시라도 있을 진드기나 벌레 등 때문에 잔디위에서 뛰어 놀게 잘 안해주는데 오늘은 기분 좀 냈지요. 그랬더니 울 토담양~ 아주 신이 났습니다. ㅋㅋㅋ 한~참을 뛰어 놀더니 갑자...

그녀가 이렇게 함박 웃음을 짓고 온 집안을 뛰어다닙니다. 이유가 뭘까요??? 바로!!! 언니가 또 녹두닭죽을 만들어서 내 밥 그릇에 떠 놨기 때문이죠!!! 아~~ 침고여!!! 신나서 뛰어다니다가 한그릇 얻어먹고, 수박까지 한사발 먹었답니다. 몸보신 제대로 했으...

기록 사진 찍어준지 너무 오래되서 오늘 아침에 찍어 봤어요. 우리 토담이 삼년 사개월 사진입니다~~ 이쁘게 잘 크고 있죵? ^^

오늘 그녀들은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 침대도 새로 들이고, 호박 놀이 밥통?도 생기고, 먼지 안 끼는 물통~ 쏘세지, 언니가 살찐다고 잘 안사주는 우리가 좋아하는 나우 밥, 소고기닭고기 캔, 개구리 인형, 그리고 못생긴 고슴도치 삑삑이 친구.... 그래서 ...

노려만 봅니다. ㅠㅠ 애들아~~ 내가 툭~ 쳐서 꺼내줄라고 니들 이거 사준거 아니거등..? 토담인 냄새만 살짝 맡고 다시 어느정도 거릴 두고 또 쳐다보기만.... 흑.. 니네 정말 이럴꺼니?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