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을 할때 가장 좋은 도구는 바로 초크체인입니다. 격투기에서 초크기술이 어떤기술인줄 아시죠 ? 급소를 압박해서 정신을 잃게 만드는 기술입니다. 초크체인의 경우도 올가미 형태로 잡아 당기게 되면 올가미가 작아져 초크체인을 목에 걸고 있다면 목에 압박이 가해지게 됩니다.
그런데 초크체인이 없다면 저는 보통의 리드줄을 초크체인 형태로 만들어 사용하는 것도 초크체인 보다 효과는 조금 떨어질지 모르지만 그래도 나름 효과가 있는 것 같아 소개를 해 드립니다. 일반 목줄을 채우고 리드줄을 걸어서 당기면 목뒤가 아프긴 해도 초크체인의 형태보다는 덜 할 것 입니다. 그래서 통제에 따르려 하지 않는 강아지가 쉽게 주인의 말을 듣지 않을 수 도 있습니다.
보통 리드줄에 손잡이가 있는데 손잡이 고리 사이로 줄을 끼워 넣으면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올가미의 형태로 만들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만든 올가미를 강아지의 목에 걸어 주시면 됩니다. 느슨하게 잡으면 그냥 강아지의 목에 얹혀 있는 정도이고 여기서 줄을 잡아 당기게 되면 올가미가 조여지게 되서 강아지가 목에 압박을 느끼게 됩니다.
처음 목줄 훈련을 하는 강아지는 견주가 세게 잡아 당겨도 쉽게 움직이지 않을 것 입니다. 완전히 들어서 발이 땅에 닿지 않을 정도로 높이 들어 올려도 처음에는 거부하고 있다가 자기 체중 때문에 목이 심하게 졸리게 되면 깜짝 놀라게 되죠. (너무 어린 강아지에게는 하지 말아주세요.)
*너무 가혹하다고 생각하실수도 있는데 목줄을 했을때 견주가 원하는 방향으로 따라가야 한다는 것을 알려줘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훈련입니다.
실내에서 이런 훈련을 한다면 아마 강아지가 바닥에 넙죽 업드려 견주가 리드줄을 당기면 끌려 다닐거에요. 목에는 적당한 압박이 가해지고 있구요. 이때 전혀 말을 듣지 않는다면 리드줄을 한번씩 튕겨 보세요. 목줄이 졸리면서 목이 아파요. 이렇게 조금 훈련을 해 주다 보면 어느순간 견주가 리드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기 시작할 겁니다.
견주가 리드하려는 방향을 목으로 감지하고 그쪽으로 재빨리 방향을 틀어 움직이게 되면 강아지는 목이 아프기 전에 자신이 먼저 움직이면 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 학습이 강아지에게 각인이 되면 이후 목줄을 하고 견주가 리드를 하게 되면 그 방향으로 자연스럽게 움직이게 되고 흥분해서 뛰어가려고 할때 견주가 살짝 리드줄을 당기면 이내 멈추게 되는 것 입니다.
초크체인이 있다면 그냥 초크체인을 사용하세요 ㅋ
자신이 키우는 반려동물인데 주인의 통제에 따르지 않고 자기 맘데로 행동하면 좀 어때 ? 사랑하는 아이 아프게 하는거 싫고 외출해서도 자기 맘데로 가고 싶은데로 가게 해주면 그만이다 생각하신다면 이런 훈련은 하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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