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기관지 협착증

아래 기술 내용은 네이버 블로그 데이유리's 블로그 데이유리님 께서 작성하신 내용을 가져 온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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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냥냥이도 선천적으로 기관지 협착증을 앓고 있습니다.

수많은 소형견들이 앓고있는 무서운 질병인 기관지 협착증.
하지만 얼마나 고통스럽고 무시무시한 질병인지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아 포스팅해보려합니다.

- 기관지 협착증이란?

 

수의학관련 최악의 난치병중 하나로 꼽히는 기관지 협착증은,
알기쉽게말해 산소를 공급하는 기관통로가 어떤원인에 의해 점점 좁아지거나 막혀서 호흡장애를 일으키는 질병입니다.

 

기관지 협착증을 일반적으로 감기로 오인하게되어 무심코 넘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비대층과 증상이 유사하기도 합니다. (심비대층은 차후 따로 포스팅 하겠습니다)

주로 요크셔 테리어, 시추, 치와와, 토이 불독, 퍼그, 불독, 페키니즈, 포메라이언, 말티즈 등의 소형견들에게 발병하며
이 질병은 순식간에 사랑하는 반려견의 생명을 앗아갈수도 있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 기관지 협착증의 증상.

 

협착증의 증상은 일반적으로 돼지멱따는소리나 거위울음소리와같이 컥컥되는 기침을 동반하며
숨을 쉬기가 힘겨운듯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면서 괴로워합니다.

때로는 잇몸과 혓바닥이 보라색으로 변하기도 하고
심한경우에는 심장발작을 일으키기도 하며 최악의 경우는 생명을 잃을수도 있습니다.

 

위의 증상들은 대부분 급격히 흥분상태일때 나타납니다.
예를들자면, 반가워서 흥분할때, 화가났을때, 다른 개들과 서열경쟁이 치열할때, 팔짝팔짝 뛸때, 격한 운동을 하고난후등
아무래도 동물이다보니 본능적인 행동으로 스스로 감정 컨트롤을 할수없는 상황이 많이 생기지요.
보통 이런경우 흥분상태에서 호흡을 가다듬지못해  호흡장애가 옵니다.

처음에는 몇일에 한번꼴로 발작하다가 병이 진행될수록 시간은 잦아지고, 나이를 먹어 노령견이된후에는 심할경우 24시간 내내 호흡곤란상태를 보이며 괴로워하기도 합니다.

 

 

- 기관지 협착증의 진단.

 

위의 증상들을 지속적으로 보인다면 지체하지 마시고 병원으로 내원하여 방사선 엑스레이를 통해 질병의 유무를 진단할수 있습니다.

 

기관지 협착증은 쉽게 1기부터 4기까지로 나뉘어지는데 1.2기정도는 숫자치의 나뉨이 불필요할정도로 그 경계선이 미미하지만

말기단계로 분류되는 4기는 문외한인 일반일들이 보기에도 한눈에 알아볼수 있을정도로 엑스레이상의 기관통로가 현저히
좁혀져있음을 알수있습니다.

이때에는 숨을 들이쉴때와 내쉴때 기관통로의 팽창감이 현저히 차이가 나기때문에 지속적으로 호흡곤란을 일으키게됩니다.

 

- 기관지 협착증의 원인.

 

수의학 관련 학회에 보고된 정확한 협착증의 원인은 정의된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추측된 바로는 선천적. 유전적 협착증, 후천적 - 기관지 훼손에 의한 경우, 비만에 의한 경우, 노화에 의한 경우등이
있습니다.

 

- 기관지 협착증의 치료법.

 

이 질병은 특별한 완치의 방법이 없습니다.
다만 어느정도 질병의 진행을 개선하거나 늦추기위한 의학적 치료법이 몇가지 있습니다.

 

* 양의학 치료법 - 기관지 확장제, 기침 억제제, 스테로이드성 항염제제, 강심제, 항생물질등을 적절하게 투약하거나 내복하여 그 증상을 어느정도 완화시킬수 있습니다.

 

* 한의학 치료법 - 기관지혈에 침을 놓고 약물치료를 병행하여 좁아진 기관통로를 확장시켜줌으로서 호흡이 원활하도록 도와줍니다.

 

* 수술적 치료법 - 과거에는 주로 기관 연골 외쪽에 인공 보형물을 삽입하여 지지하는 방식이었지만 위험성도 높고 수술 예후도 좋지 못한편이었습니다만, 최근에는 많은 발전을 거듭하여 형상 기억합금을 이용한 의료용 스텐드를 좁아진 기관 안쪽에 넣어 교정하는 방법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이전의 방식에 비해 위험성이 낮고 회복이 빠르며 80프로정도의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수의사분들도 수술은 대체로 권장하지 않는편입니다.
그도그럴것이, 이 수술을 시행할수있는 병원이 그리 많지 않다고하니 왜 권장하지 않는지는 이해할수 있을것 같네요.

< 양의학으로 어느정도 효과를 보신 분들도 계시지만, 그렇지 못한 분들이 한방치료법에 관심을 가지는 추세입니다.
실제로도 양의학으로 호전되지 않았던 증상들이 한의학 치료후 훨씬 개선된 사례도 많구요.
물론 어느것이 더 좋고 나쁘다라고 단정지을수 없는 부분이기때문에 본인이 키우는 강아지에게 맞는 치료법을 찾아 선택하는것이 가장 현명하다고 생각됩니다.>

 

- 기관지 협착증의 관리법.

 

협착증은 난치병인만큼 조금씩 차이는 있겠지만 낫지않고 지속적으로 진행되는 질병입니다.

이러한 협착증을 관리하고 간호해주는것은 견주님들이겠지요.

그렇다면, 어떤 관리법과 대처법이 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 산책시 되도록 10-20분사이의 가벼운 보행을 합니다. 뛰는행위는 가급적 금하셔야합니다. 
(뛰는등의 격렬한 운동은 심장박동수를 높이고 이것은 곧 호흡과도 직결된 문제입니다.)

 

* 비만하지않도록 특별히 먹거리에 신경써야하며, 꾸준한 체중관리가 절실합니다. 
(살이찌게되면, 지방때문에 좁아진 기관통로가 더욱 압박되어 호흡을하는데 더 힘들어질수밖에 없습니다.)

 

* 가습기나 젖은 물수건을 이용하여 기관지가 건조하지 않도록 하는것이 좋겠지요.

 

* 목줄보다는 가슴줄을 사용하되, 너무 꽉조이지않도록 즉, 살짝 여유가 있는 정도로 사용하시는게 좋습니다.
(목줄을 이용한 각종 훈련은 절대로 금지하셔야합니다!!  동물농장의 이웅종 소장님처럼 목줄로 훈련하시면 절대 절대로~안되요! 기관지 자극은 오히려 질병을 악화시키고 더욱 빠르게 진행시킨답니다.)

 

* 더운 여름에는 호흡장애가 더 자주 올수 있기때문에 항상 컨디션과 온도 조절에 신경써주셔야합니다.

 

* 협착증에는 머리가 몸보다 약간 더  높은것이 숨쉬기 편합니다. 아이들이 편히 쉴수있는 베개나 쿠션등을 구비해놓으시면 더 좋겠죠.

 

* 허브요법으로는 슬리퍼리 엘름, 마쉬멜로우 렁 에센셜과같은 허브가 호흡에 도움을 줍니다.

 

- 기관지 협착증의 대처법.

 

기관지 협착증은 생명체에게 가장 중요한 호흡과 직결된 긴박한 질병입니다.
만약 어느날 갑자기 내 반려견에게 중증의 발작이 오면 어찌해야할까요?
가만히 손놓고 스스로 호흡을 가다듬기를 바라기만 하다가는 손도대지못한채 영원히 이별할수도 있습니다.

* 비상시를 대비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휴대용 산소통이나 산소 스프레이를 준비해두시는것도 좋습니다.

 

* 갑자기 아이가 숨넘어갈듯이 발작을 일으키면 목주변과 양쪽 갈비뼈 사이를 맛사지해주는것도 효과적입니다.

 

 

기관지 협착증... 
그저 기침좀하고 컥컥거리다가 이내 안정을 되찾고 언제 그랬냐는듯한 증상이 빈번합니다.
하지만 이게 다가 아니기때문에 걱정이 앞서는것도 사실입니다.

늘 그렇듯이 또다시 발작을 하다가 이번에는 안정을 찾지 못하고 그대로 세상을 떠나가버린다면...
아무런 준비도없이 그렇게 갑자기 이별을 하는상황은 상상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이 질병을 앓고있는이상, 최악의 상황을 간과할수는 없는 노릇이기도 하지요.

수없이 많은 아이들이 이 질병을 앓고 있으며, 또 이것으로인해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그것도 아주 갑자기 말입니다.
사랑하는 가족들과 아무런 준비도 없이 그렇게 갑자기 가버릴수있는 질병이기에 더욱 무서운거구요.

사람도 잠시잠깐 숨을 참는것도 힘든데, 이렇게 약한 아이들이 수시로 호흡장애가 일어난다는건 정말이지 감히 상상조차도 할수없을정도로 무섭고 괴롭겠지요.

많은 사람들이 강아지가 이런 증상을 보이지만 무심코 지나치고 있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이런저런 치료로 효과를 봤다는 서울 근교의 병원을 알고싶으신분들은 비밀덧글을 남겨주시거나 쪽지주세요.
전체공개된 포스팅인만큼 공개댓글로는 특정병원이나 기타 제품을 추천해드리기 어렵다는점 이해해주시구요.

 

우리냥냥이는 날때부터 걸어다니는 종합병원 수준입니다.

사랑하는 냥냥이를 위해서 이것저것 알아야했고 배워야했습니다.

엄마인 나 스스로가 병에대해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다면, 대체 어떻게 아이를 관리해주고 치료해줄수 있을까 싶어서 였지요.

예전에는 무조건 좋다는 병원 찾아다니고 옮겨다니고 이약 저약 다 사용해보고 ...그랬습니다만,

그것이 오히려 냥냥이에겐 더욱 힘들고 고된일일수도있고 더욱 상태를 악화시키는 주요원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자 저는 방법을 바꿔야 했습니다.

스스로 공부해야했지요.

 

모르는것은 계속 문의를 했고, 이해할수없는 수의학관련용어들은 가장 알기쉽고 이해하기쉬운 단어들로 순화시켰고 이렇게 포스팅을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것은,

나혼자만 알고 넘어갈것이 아니라, 부족하고 또 부족한 지식이며 정보이지만 나와같은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할수도 있기때문에 그들을 위한 것이 되겠습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몽이들이 무서운 질병을 이겨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포스팅 마칩니다.

< 극히 주관적인 지식습득과 경험으로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스크랩시 출처남겨주세요 ^^ >

 

 

원문 출처 : http://blog.naver.com/naeako/130107758932 (네이버 블로그 데이유리's 오늘)

원글 작성자 허락 받고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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