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임시 보호하던 어리고 건강하고 착한 흰색 포메라니안이 제 사정으로 보호소로 보내졌어요.
평소 보호소 강아지 입양에 관심 가지신 분 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포인핸드 어플에 공고가 오늘 올라왔어요.
대전보호소에 연락하시면 바로 임시 보호자로 데리고 나가실 수 있으세요.
열흘간 주인 기다리는 기간 거친 후에 주인 나타나지 않으면 입양하겠다는 조건 하에 가능하세요.
자세한 내용은 포인핸드에 제가 올린 글 읽어주세요.
버림받은 건지 길을 잃은 건지 살겠다고 우리를 쫓아온 이 가여운 강아지..
자꾸 사람들 바라보고 미소지으며 살갑게 대하는 걸 보니 전 주인 잊고 좋은 주인 만나서 새롭게 잘 살아보고 싶은 것 같아요.
사료는 잘 안먹으면서 냉장고 문만 열어도 특식이 나오는 줄 아는지 좋아서 빙글 빙글 돌던 아가인데..
작은 소파 위에 나랑 우리 아기랑 총총이랑 앉으면 자기도 폴짝 뛰어 올라와서 좁은 틈에 몸 구겨넣고 등 기대어 엎드려 쉬던 아이인데..
아기 키우는 입장이라
임시 보호해 줄 수가 없어 임시 보호해줄 분을 백방으로 알아봤지만 못구하고 강아지 대전 유성구 관할 보호소로 보내졌어요.
1. 공고정보 선택
(공고를 거치지 않은 경우 파양 및 일반 분양글과 구분을 위해 구조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상세한 스토리 링크 포함)http://pawinhand.kr/link/linker.html?type=abandon&idx=대전-유성-2018-01094
2. 동물정보 (성별/중성화 여부/털색/나이/건강상태/특징)
흰둥이 포메 설명
강아지 치아가 하얗고 치석이 없어서 2살 이하로 보인다고 하네요.
흔한 귓병 하나 없이 귀도 깨끗
털은 햇빛 아래에서 보면 더욱 반짝이고 고운 하얀색에 약간 갈색빛이 감돔.
관리를 잘 받은 강아지임.
성격은 사람을 잘 따르고 얌전함.
헛짖음도 없고 성인은 물론 아기한테도 입질 전혀 없음.
목욕시켜줄때는 목욕을 좋아하는 강아지처럼 아주우 얌전.
손 하면 손도 내밈
산책 훈련이 잘 되어있어서 주인을 바라보며 나란히 걸음.
비둘기들이 구구거리며 모여있으면 달려가서 쫓아내는 장난꾸러기
택배 오면 집 지킨다고 가끔 짖는 정도
수컷인데 중성화수술이 안되어있네요.
중성화 수술 안된 수컷 강아지들이 그렇듯 낯선 환경에서 처음에는 마킹 하구 매너밸트를 채워주니 시간이 지나고 탐색이 끝나니 마킹은 하지 않네요.
중성화 안 된 강아지가 자기가 편안하게 쉴 자기 집으로 인지하면 마킹은 실외에서만 한다고 합니다.
기저귀는 제가 채워준 겁니다.
중성화 수술비는 10만원 정도로 알고 있어요.
3. 입양조건 :보호소 문의
4. 입양방법 :보호소 문의
5. 연락처(링크불가) :대전보호소
#유기견포메 #유기견입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