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무지 더웠죠ㅠ
해는 들한것 같아 데리고 다녀왔는데 울 꽃님이 더워서 헥헥거리다 돌아가실뻔...ㅠㅠㅎㅎ
넘 안쓰러워 공용화장실 앞 발 씻는 수도에서 물 좀 끼얹어 주려했는데 관리아주머니 사람들 발 씻는곳인데 개 씻기지 마라 하시더라구요ㅠ
어차피 바닥으로 다 내려가는 물인데 안돼냐 물으니 계속 짜증만 내시기에 열받아서 씩씩거리며 생수 1.5리터 사다가 부어줬어요ㅠㅠㅎㅎ
사람이 많으니 겁 많은 울 따님은 엄마 껌딱진데 당찬 9살 사람오빠님이 빨빨 돌아다니시다 미아되셔서 쩌~~~기 구조센터까지 가서 울고불고 엄마찾는 아들델꼬 오고
아~~오늘은 힘든 하루였습니다
꽃님이 너무 더워하니 괜히 데려왔나 싶더라구요ㅠㅠ
지금 완전히 떡 실신...중인데 숨소리가 거칠어 걱정되요
낼 보양식좀 해줘야겠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