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호 태풍 라이언록에 갇혀 물러날 기미를 보이지 않던 무더위가 라이언록이 다시 일본으로 방향을 바꾸어 진행하면서 시베리아 고기압이 확장하여 순식간에 아침저녁 서늘할 정도로 산책하기 좋은 날씨가 찾아 왔어요. 오후 늦은 시간 울 아이와 안양천 뚝방길을 따라 걸어갔다 징검다리에 앉아 물속에 잉어 치어 헤엄치는 모습도 보고 저녁 노을 지는 모습도 보다가 시민운동장을 거쳐 집으로 돌아 왔는데 만보기를 보니 17,953걸음이었네요.
(집 뒤쪽 공원 작은 바위는 가뿐히 올라 가지요~헤~헤)
(뚝방길 산책 중 벤치에서 도시락 먹고 기분 좋아요 ~헤~헤)
(징검다리 위에 서서 저녁 노을 보았어요)
(가로등 불빛 들어 오는데 강바람 시원해 앉아 있어요)
(갈팡질팡하는 라이언록으로 기상청도 헤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