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 일기는 오래전에 작성되었던 일기를 재탕하는건데요. 아이들 옛날 추억중에 떠오르는 것이 바로 이 사건이에요. 괜시리 옛생각도 나고 제가 초기에 운영자라는 계정으로 모든 글을 작성했을때 작성했던 글이라 요즘 회원분들은 거의 보지 못했을 거라 또 작성해요 ㅋ
퇴근후 현관문을 여는 순간 저는 제 눈을 의심할 수 밖에 없었어요. 아침에 나갈때와 전혀 다른 풍경이 잠시 저의 이성을 마비시켰죠.........
아빠와서 반갑다고 뭔가 한녀석이 난리 법석입니다. 반갑냐?? 난 이 상황이 그다지 반갑지는 않은데... 너 굉장히 기분 좋구나?
방가방가~~ 한녀석 추가요~~
원숭이시절 담비하고 그엄마 몽실이 둘이 제가 낮에 모르고 테이블 위에 두고간 먹잇감을 가지고 하루 종일 신나게 놀았을 생각을 하니 그냥 피식 하고 웃게만든 그런 날이었죠. 머리속 깊숙히 기억에 남는 추억을 남겨줘 고맙다 얘들아!
근데 애들이 크면 좀 섭섭해지는게 요즘은 이런 먹잇감을 두고 가도 신경도 안쓴다는거.... 이거 약간 애매한 감정이 들더라구요 ㅋㅋ
#몽실이 #담비 #사고 #휴지 #휴지장난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