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 오렌지 포메라니안, 어떤 모습으로 클 지 궁금하신가요? 라쿤이 성장기

2015년 5월 20일
2개월된 강아지 라쿤이 ㅋㅋ

처음에는 군데군데 까만 털이 많이 나 있었는데
크면서 어두운 털은 계속 빠지고, 밝은 모색만 남는다 하더라고요.
내가 원하는 밝은 오렌지컬러 모색이 나올까?
궁금증이 폭발했었죠..
 

2015년 5월 23일
너무 가벼워서 불면 날아갈까
실수로 밟히면 큰일날까 모든것을 조심조심...

겨우 490G 밖에 안나가는 라쿤이었다죠.
지금은 8-9배 폭풍성장...
군데군데 어두운 털이 있어도
되게 멋있는 모색이지 않나요?



 

2015년 5월 24일..

분양한지 5일만에
코로나 장염으로 입원하고
수액을 맞고있는 라쿤이..ㅠ.ㅠ
저 작은 몸집에 주사바늘 꽂을 데가 어디있다고...

입원 2일하고 60만원 가까이 내고나서야
동물병원이 폭리를 취한다는 사실에 분노했었죠.
분양샵에서는 코로나는 별거 아닌 흔한 병이라며
샵에 데려오면 하루만에 낫게해준다고;;

다행히 금방 회복하고 지금은 똥꼬발랄합니다.


 

2015년 5월 29일
첫 집 앞 나들이.
콩알만한 라쿤이 보이시나요?
얼마나 작았는지...ㅋㅋㅋ
 

사람 손이 거대하게 보일만큼
콩알만한 라쿤이 애기시절...!




 

2015년 5월 30일
라쿤이의 첫 집 장만.

VUUM 포터블 드라이룸!
지금은 아주 딱 맞는 사이즈인데
저 때는 너무 큰 거 사준게 아닌가 싶었다는...


 

2015년 6월 6일

몸통 짧은 거 보세요 ㅋㅋ
너무 애기애기한 때라 잘 기억이 안나네요 ㅋㅋㅋ
샤오미 체중계와 똑같은 사이즈!

애기 강아지 데려오신 견주분들...
애기 때 사진 진짜 많이 찍어놓으세요!
다시는 오지 않는 순간이 금방 지나가거든요.


 

2015년 6월 12일

라쿤이가 태어난지 3개월 쯤.
주둥이가 튀어나오고 있네요..ㅋㅋ

천사같은 모습을 봐 와서인지 여전히 예쁘지만,
분양 샵에서 왜 2개월밖에 안된 아가를 분양하고,
또 예비 견주들이 선호하는 지 알 것 같아요.
아가들은 급 성장하거든요...

 

2015년 6월 15일

그래도 아직 꼬맹이죠~
강아지들 사회화 시기를 놓치면
성격, 인지능력 향상 등 많은 부분에서 부정적 결과를 초래합니다.

아직 예방접종이 다 안 끝나서 무섭다며
5차 접종 끝날때까지 야외 산책을 안시켜주시면 큰일나요.
라쿤이는 집 앞 나들이를 짧게라도 시켜줬답니다.

2015년 6월 20일

이제 슬슬 원숭이시기가 오려나봅니다.
모량은 그대로인데 몸집이 커지니까
숱이 적어보이는건가? 싶었는데
모든 포메라니안은 3-4개월령 부터 털갈이가 시작되요!
 

포메라니안의 생명은 털! 인데 ㅋㅋ
이 털들이 숭숭 빠지니까 살짝 보기 숭해서
포메 견생에서 제일 못생긴 시기 ㅋㅋㅋ

특히나 라쿤이는 얼굴 (눈 주변)털이 많이 빠져서
더 원숭이같은 느낌이 강렬하네요...;;;
지금보면 참 못생겼는데..
그때는 내새끼가 제일예뻐~ 하며 키웠네요 ㅋㅋㅋ
 

2015년 7월 10일
라쿤이 4개월령.

얼굴이 원숭이가 되어서
부랴부랴 털(피모) 영양제를 먹였더니
그나마 얼굴에 털이 살아났네요.
요 시기에 적절한 피모영양제 공급이 중요한 것 같아요!
(테라코트, 그리즐리 연어오일 등...)

아직은 팔다리도 짧고 몸통도 짧은 느낌!

 

2015년 7월 27일

헐...열흘만에 팔다리가 길어졌네요 ㅋㅋㅋ
본격 털갈이가 몸통까지 시작되면서
팔다리가 더 길어보이죠...?


 

2015년 8월 1일

4개월 된 포메라니안을 밖에 데리고 나가면...
사람들이 수군수군거려요 ㅋㅋㅋ

병 걸린 강아지 같다느니...
밥을 너무 안먹이는거 아니냐, 안쓰럽다...
얘는 치와와냐 종이 뭐냐...
포메라니안 아니네..포메는 이렇게 안생겼다...

이런 개소리 듣고 속상해하지 마시길...
곧 빵실하게 모량 터지는 날이 온답니다 ㅋㅋㅋ

(너무 털이 많아져서 원숭이시기가 그리워지기도 합니다...)


 

2015년 8월 2일

애견카페 방문!
라쿤이는 코로나장염, 지알디아까지 걸려서
예방접종이 한참 늦어지는 바람에
집 앞 산책만 자주 했지...
강아지 친구들을 만날 기회가 많이 없었어요.
애견카페에서 다른 강아지와 어울리지 못해서 슬펐음..

이런 아련아련 불쌍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2015년 8월 22일
라쿤이 5개월 령.

강아지 인형을 물어뜯어
하루만에 만신창이를 만들지 않나...

어른 강아지의 징후(?)를 보이는 등
사춘기가 온 듯한 모습을 보였지요.

2015년 9월 7일
라쿤이 6개월 령.

요 시기의 강아지들은
딱 활동성도 좋고 호기심이 많을 때라
장난감 물고당기기, 노즈워크 등의 놀이도 많이 해주고
여행도 함께 다니는 등...많은 경험을 하게 해줬던 것 같네요.

극도의  원숭이시기를 거쳐
조금씩 털이 자리잡고 있는 모습..보이시나요?

확실히 털갈이를 하고 나니
검은 털들이 많이 빠지고,
오렌지 포메라니안보다 밝은 모색..
거의 크림 포메라니안의 모습으로 성장했네요~
 

2015년 9월 24일

원숭이시기를 3개월 겪은 후,
드디어 털이 자리잡아가는 모습~ :)
제법 포메 티가 나기 시작합니다!


 

2015년 10월 10일
라쿤이 8개월령.

보통 8-9개월 정도에 털이 자리잡혀서
모색이 결정된다고 보시면 된답니다 :)


 

2015년 10월 16일
털갈이도 끝났으니 중성화수술...(?)

7-8개월 령, 욕구가 폭발하는지
자꾸만 붕가붕가를 하는 모습에 동물병원에 가봤어요.
자연스러운 현상이니까~ 하고 중성화 없이 키우려했는데
요 녀석..잠복고환인 관계로 불가피하게 중성화...

보통 중성화수술은 남성징후(?)가 나타나기 전
5-6개월 령에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2015년 10월 25일

중성화수술 때문에
요 넥카라 씌운 모습이 안쓰럽기도,
귀엽기도 해서 사진을 남겨놨네요 ㅋㅋㅋ

 

2015년 11월 1일

모량이 안정적으로 자리잡혔죠!
개인적으로는 요 때가 제일 예뻤던 것 같아요.
애기와 개린이 사이!


 

개헤헷! 나 포메 맞다구!

 

2015년 11월 30일

목 주변-가슴 털까지
빵실하게 털이 자리잡으면서
완벽히 포메의 모습으로 변신~

 

2015년 12월 6일

400g밖에 안나가던 쪼꼬미가
폭풍성장해서 2.83kg까지 컸네요~

지금은 하도 잘 먹고 잘 살다 보니
몸무게 4.2kg찍은 자이언트 포메...! (헉)


 

2015년 12월 25일

생애 첫 곰돌이 미용을 한
포메라니안 라쿤이 ㅋㅋ

하필 한 겨울에 미용을 해서
패딩까지 사 입혔던 기억이 나네요...

한번 미용을 해 보니까
역시 포메는 털빨이라는 걸 실감하고는
다시 미용할 엄두가 안나요 ㅋㅋㅋ
 

요기까지!

포메라니안을 분양할 계획이 있으신 분들.

오렌지 포메라니안,
크림 포메라니안
아가를 키우시는 분들께

성장과정 한 눈에 보시라고
글 올려봤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