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달력사진 찾아보면서 저희집에 막 왔을때 (겨우 11주에 겨우 800그람 나갈때) 사진들을 보며 너무 흐뭇했어요 ㅎㅎ
첫 산책
12월 말에 너무 추워서 옷까지 입히고 잠깐 나갔다 왔는데 모든걸 너무 신기해하고 킁킁거려서 10미터 가는데 20분 걸렸어요
첫 한강
이날 칼바람이 불어서 둘다 덜덜 떨다가 조조 자켓안에 넣고 들어왔던 기억
첫 야외 술래잡기
처음 같이 뛰어논 친구가 친구네 비숑이었는데 그 뒤로 흰강아지만 보면 놀고싶어서 난리난리. 저 말티아이가 지칠때까지 쫓아다니던 상꼬맹이 조조
첫 운동장 (?)
이때는 제가 다치기 전이라 매일 같이 운동도 가고, 운동장에서 모든사람에게 사랑을 받던 시기.
이렇게 올빼민지 너구린지 강아진지 구분이 안가던 꼬맹이는 원숭원숭한 시기를 지나고 이제 곰돌인지 다람쥔지 강아진지 구분이 안가는 소년으로 자라고 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