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그 날의 일을 잊지 못한다.
단지 조금 짖었을 뿐인데 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내 얼굴을 떡주무르듯 뭉개던 엄마의 무자비한 손길..그 날의 치욕..
그 날 이후로도 엄마의 능욕은 멈출 줄 모르고 계속되었다.
난 절망했고...
하루하루 점점 더 삶의 의욕을 잃어갔다.
그러던 어느날 번뜩 더이상 이렇게 살 수는 없다는 생각이 뇌리를 스쳤고 난 철저한 복수를 다짐했다.
"다 죽었어!!!"
그리고 곧바로 공을 상대로 완벽한 공격기술을 비밀리에 연마하기 시작했다.
우쒸! 피니쉬 블로우!
그 와중에도 엄마의 방심을 유도하기 위해 날 부르면 태연한 척하며 한껏 귀를 젖혀주었고...
손을 달라고 하면 기꺼이 손을 내주었다. 본심을 들킬까봐 차마 시선은 맞추지 못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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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엄마의 방심을 틈타 등 뒤를 공격했고 나의 빠른 몸놀림에 엄마는 손한번 써보지 못한채 쓰러졌다.
난 엄마를 짓밟고 복수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