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를 먹다가 자주 짖곤 하는데요 어제는 정말 숨쉬기 힘들어해서 사색이 되어 동물병원으로 안고 뛰었습니다.
제가 좀 까다로운 까닭도 있겠으나, (게다가 의료관계자랍니다;;아는게 병) 동네에 좋은 수의사 쌤 찾기가 어려워 자주 가지 않는데...응급상황에선 어쩔 수 없나봐요 ㅠ 다행히 다 가서는 증상이 해소가 되어서 숨쉬기 불편해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혹시 몰라 chest X-ray를 찍었죠..기도가 입구와 후반부의 직경이 다르더군요.
기관분지점쪽은 0.5cm 정도라서 중등도의 기관지 협착증이라고 하는데...
3년차 수컷이 4kg이면 뚱뚱한 편이라고 ㅠㅠ 다이어트식이를 권장하며 아주 큰 사료를 권유해서 받아왔습니다.
협착증세는 다이어트 과정을 보며 치료를 결정하기로 했구요.. 그동안 탄수화물(고구마, 감자)을 틈틈이 엄마가 간식이라고 주셨었는데 그것도 딱 끊기로 했습니다.
집에서 키우면서 털이 빠진다고 묶어놨었거든요. 그 생활이 2년쯤 되서 이제 익숙하겠지 했는데..
아무래도 그로 인한 운동부족이랑, 가슴줄을 장기간 하고 있어서 그런건 아닌지..
그리고 외출해서 때로 말을 듣지 않으면 가슴줄을 당겨서 들곤 했는데 그때문이 아닌지 아픈 여봉이 만큼이나 누나 마음도 답답해옵니다 ㅠ 아직 스케일링을 안했는데...
혹시 스케일링과 미용을 성의있게 하는 병원 아시면 추천 부탁드려요~ 집은 일산인데, 서울 강북쪽도 괜찮습니다.
스케일링 하면서 목젖이나 후두덮개 이상은 아닌지 좀 보고 싶네요...
기관지 협착이 급사 위험이 높은 질환이라 더더욱 걱정되네요.
어머니랑 거의 하루종일 같이 있긴 하지만..나이들면서 심해질수도 있다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