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0일 토담이 생일을 맞아 생일 선물을 주문했답니다. 요렇게~
쫌 격조 있다는 준하소 리드줄이랑 요새 한참 포메러브에서 유행하고 있는 홀리롤리? 그리고 눈 영양제, 그리고 간식... 요렇게 시켰는데 저 파란 장난감이 따라 왔어요. 오배송일까요? 아님 몽실아빠님의 토담이 생일선물? ㅋㅋ 뭐가 됐든 저는 포장을 확~ 풀어버렸습니다. 꽁짜니까 반품 못하는 쪽으로... ㅋㅋ
우편물이 왔으니 궁금증 작렬하는 돼지양 토담양에게 우선 저 칠면조 간식을 하나씩 줬죠.
우선은... 교육상 기다려~!!
먹어!
행복합니다!! ^___^
그. 런. 데...............................
항상 순하고 상냥하고 그러던 그녀.... 토담양이......
짜증을 내기 시작합니다.
간식 먹는 동안 꼬리를 만졌더니 뒤돌아 먹습니다.
날 건들지 말라며, 매우 까칠해지며 결국은 아래로 내려가 버립니다.
저 표정 좀 보세요. 아주 못되보이지 않아요?? -.-;;
다 먹고 나서는 현관문 앞에 가서 혼자 뚝 떨어져 앉아 있습니다. 평소 집에 사람이 있는한 절대 떨어져 앉아 있는 법이 없는 토담양.... 살을 조금이라도 꼭 대고 앉아있기를 좋아하는 토담양이... 온가족이 거실 쇼파에 앉아 있는데 혼자 현관문 앞에 가서 앉아 있습니다.
"왜그러지?" 했습니다. 처음에....
근데 "아~" 거기에 아직 정리 하지 않고 열어둔 택배 상자가 있었습니다. 그 안엔 간식이.... ㅎㅎ
아주 나쁜 간식 입니다.
아주 사랑스런 반려견을 까칠하게 변화 시키고,
주인과 반려견 사이를 멀게 만드는....
그 간식이 바로 요놈!!
칠면조 콜라겐 말이!!!
아주 나쁜 간식이니 절대 애들 사주지 마세요!!!
^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