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식욕도 없고...기운도 없고
저녁엔 설사 + 구토를 하더라구요
횟수가 두번밖에 되지않았고
공원산책가서는 평소처럼
너무잘놀고 개발랄하기에
그저 동생이 생긴것에 대한 스트레스정도인가 했는데 ㅠ
오늘아침부터 30분에 한번씩 설사와 구토를 번갈아하기 시작하더라구요
평소 없어서 못먹던 산양유며 다른 간식들도 마다하곤 ㅜㅠ
물설사와 노란 거품토를 번갈아서 ㅠ
물조금 마시더니 그것마저 그대로 다 토하기에 놀래서 집앞 병원에 뛰어갓는ㄷㅔ
스트레스성 장염정도겠거니 생각했는데
왠걸... 선생님 표정이 어둡고 걱정스럽길래
왜그러냐고 그랫더니 급성췌장염겉다고 ㅜ 엑스레이 사진찍고 피검사하고 기다리눈데...
이번엔 피섞인 빨간구토물과 빨간 설사를 ....
키트검사와 방사선사진결과역시 급성췌장염이 확실해 보인다고 ㅠ
얼른 큰병원으로 가라기에 ㅠ ㅠ
진짜 폭풍오열운전하면서 머나먼 해운대까지 갓네요ㅠ
추가로 대변검사와 초음파검사결과
급선췌장염 + 세균성장염 으로 금식하고 항생제 및 수액치료가 필요하다하여 입원시키고 왓어요ㅠ
처음 간 집앞 병원에서 췌장염은 가끔 위험하기도 하다고 그래서 ㅜ
우리만두 잘못될까봐 완전 얼마나 울었던지 ㅜㅜ
다행히 염증이 심하지않아 걱정할정도는 아니라네요. ^^
첨에 초음파하고 나왔는데 표정이 없어서 걱정했더니 ㅜ
아파도 엄마를 만나면 그저좋은 만두에요
입원실에서 저러고 웃으면서 어리광아닌 어리광을 부리더라구요
내일은 기적같이 설사도 구토도 멎고
피검사결과도 정상으로 돌아오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