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집에 온 날
오빠들은 계속 아령만 봤지만 아령은 잠만잤어요.
초보엄만 아가입에 걸레를 물려주고
첫날은 얌전히 주무시더니 점점 자세 거만해지시고
요때부터 벌써 원숭이시기였나봐요.
울타리밖 세상을 동경하던 시절.
아령은 일찍 울타리속 생활을 청산했어요.
어느날은 베란다에 갇혀 화초도 뜯어먹구요.
이때부터 창틀의 역사가 시작
아령의 원숭이 절정기
그때도 늘 졸린 눈 아령이었네요.
사춘기 오빠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무럭무럭 컸어요.
아령 지금은 10개월차 2.8kg이예요.
8월 2개월때 집에 처음와서 어느덧 반년의 시간이 지났는데
벌써 베이비 시절이 그리워지네요.💗💕
#그리운베이비시절 #사진속에고스란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