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요즘 날씨가 무척 좋지 않았겠숩니까?
그래서 좀 오래 동네 탐방을 하며 이리저리 산책을 했지요ㅎ
우선 놀이터에 아이들이 뛰노는 걸 좀 흐뭇하게 앉아서 구경하다가 올라가기로 합니다👧🧒👦
(집에서 예까지 너 데리고 오는 데에도 힘들었다...)
저는 아무렇지도 않은데 숨을 들이쉬며 내쉬며 쫓아오는 누님을 보니 참...
아직도 저렇게 갈 길이 멀구만...
한양도성 성곽과 오래 된 북정마을인데 철거 예정인 빈집이 많지만 봄이 되면 꽃도 피어 있고 해서 골목골목 나름 운치가 있숩니다😌
성곽 틈으로 보이는 북정마을과 성북동
자 이제 다 올라 왔어요😅
예쁜 오솔길도 있고 꽃나무도 있고
예쁘게 사진도 찍고 마음에 드는 꽃나무에 실컷 마킹해서 기분이 좋아 뒷발차기도 하고... 😂🤣 훔훔 이제 그만 하고 북정마을로 내려가 봅니다😤
지난 해에는 푸들인 포포 누나를 데리고 왔었다는데 올핸 내 차례인가 후후... 꽃계단에서 꽃개 땅콩이의 위엄을 보여 드립지요😉
요기는 만해 한용운 옛집인 심우장입니다💁 누님은 관리하시는 분의 눈빛에 쫄아 들어가지는 못하고 입구에서 제 사진만 찍고 있군요ㅋㅋㅋㅋㅋㅋ
(나중에 너 없이 혼자 올 거야...)
골목길을 따라 요기는 소설가 구보 박태원의 집터인데 나무 데크에 벤치만 덩그라니 놓여 있숩니다😕 그래도 가슴이 웅장해진 모습으로 한 컷
한용운 선생이 요기 계셨군요, 처음 뵙겠숩니다. 저는 땅콩이라구 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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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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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선생님, 저 좀 봐 주시죠! 선생님! 한용운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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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라르ㅏ아아라라랄ㅂ바밥바아바ㅏ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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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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