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좌충우돌 성장기를 거치고 있는 이사랑군 아빠입니다....
사랑군이 15일에 유치발치를 했습니다...
송곳니 4개, 앞니 4개... 마취 후 발치를 했습니다...(피검사, 마취, 발치, 스켈링까지 20만원이...)
사랑엄마가 데려가 뽑아줬는데요... 다른 아이들보다 유치뿌리가 깊어서 다른 아이들보다 통증은 좀 있을 거라고 하네요...
마취가 풀리면서 한참을 멍때리고 입맛만 다시고 있더니 아파서 그런건지 앞발로 주둥이를 쥐어 잡네요...
안쓰러워서 보양식을 만들어줬어요...
돼지등뼈랑 감자랑 푹 고아서... 살코기는 발라내고, 감자는 으깨고, 푹 고아낸 국물에 브로콜리 살짝 데쳐서 최대한 잘게 다져서 비벼주었습니다.
요즘 사랑이는 왜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엄마 아빠가 개다리춤을 추면 발을 동동 구르면서 좋아 어쩔 줄을
.
아주 맛나게 먹습니다....
아빠가 만든 간식을 허겁지겁 먹는 아들래미 모습에 아빠는 흐믓합니다.
흘린 음식도 다 주어먹고... 양이 부족한지 미련을 두길래 더 먹겠냐고 물었더니.... 대답을 합니다...
그 대답이...아주 기막힙니다.
아빠가 이 나이에 개다리춤도 췄고.... 태어나 이런 우렁찬 대답을 하는 포메라니안도 첨이고...
어떻게 이사랑군 지. 못. 미는 이걸로 대신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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