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득곰이가 먹은 것들 중 일부를 나열하면
장판/비빔면/벽지/우산손잡이/뚜레쥬르빵/레고 머리/플라스틱뚜껑/배변판/휴지/생쌀/생옥수수(먹고나서 색이 고운 보라색 변을 봤다는...)/고무욕실화...(요즘 핫한 아이템)
아무리 숨겨놓고 막아놔도
이상하게 하나 꽂히면 끝까지 꺼내더라구요
ㅠㅠ
근데..! 이 모든 걸 뛰어넘는 큰 사건이 ㅠㅠ
저희 아빠 지병이 있으신데 그 약봉지를 어디서 찾아냈는지 그걸 먹고 20분만에 토를 8번이나 한거에요 하필 가족들만 있고 제가 집에 없을때 ㅠㅠ ...
저 약들중 일부는 뇌신경계?에 먹는 그런거라 그래서 어찌나 놀랬던지.....
병원가서 여러가지 검사하고 다행히
큰 이상 없다고 해서 퇴원했는데..
이번 만큼 놀란 적도 없었네요 ㅠㅠ
득곰아.. 입에 아무거나 넣지말자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