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댁에서
집에 안들어가려구 여기저기 종횡무진 끝없이 달리기...
얼마나 좋은지 양귀 뒤로 딱 붙이고 쉼없이 뱅뱅..
목줄풀어주고 싶었지만
그러다 대문밖에 나갔다가 지난번처럼 큰개 만나 큰일날까봐
기냥 제가 잡구 같이 뱅뱅 돌았어요..
넘 좋아서 이리뛰구 저리뛰구 하는걸
엄마 힘들다구 못뛰게 할수도 없어서요..
늘그막에 막둥이 하나 얻어 같이 뛰어주려니
체력딸려 못하겠드라구요..ㅋㅋ
그래서 엄마들이 그랬나봐요
애는 일찍 일찍 키워야지 나이먹어 키우면 기운딸린다구...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