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좋은 일요일. 해피와 함께 가까운 공원에 다녀왔습니다.
그 시작은 즐거웠지만...
맑은 하늘 아래에서 한껏 고조된 기분으로 자연을 느끼시는 해피히메.
"오늘 날씨가 껌 씹기에 적당하니 맛이 참 좋구나!"
껌 씹다 간식을 안챙겨왔다는 청천벽력과 같은 비보를 들은 해피히메.
"엥???????????"
"헐...어찌 이런일이..ㄷㄷㄷ"
이것은... 나라잃은 슬픔 OTL
간식을 못챙겨드리는 바람에 몹시 피곤하셔서 놀이터에서 놀지도 못하고 간식꿈을 꾸며 잠드심.
"가..간식은 어디있느냐.."
"진짜 담부턴 그러지마라..나 완전 슬푸다 ㅠㅠ"
슬픔에 잠겨 꼴도 보기 싫다며 식음을 전폐하고 몸져누우신 해피히메.
앞으론 절대 간식 안빠뜨리고 잘 챙기겠습니다. 용서해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