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치네집처럼 봉구네집두 어제 2차백신 맞고 딴날보다 좀 조용한 주말입니다..ㅠㅠ 저는 괜찮은데 봉구형이 근육통과 오한으로 누워있으니 봉구가 가만히 두질 않네요. 주말이면 봉구형아가 전담 놀이 선생님이다 보니 그런걸까요 ㅋㅜ
포기하고 저한테 놀아달라 애교피우는통에 저도 주사맞은 반대팔로 열심히 공던지고 있어요ㅋ
요즘은 놀자할때 안놀아주면 자꼬 삐져서 사람없는방 찾아들어가선 시무룩하게 있는통에 ㅋㅋ 웃기기도하고 짠하기도하고.
시아빠의 스파르타식 산책이 시작되면 봉구는 연신 저를 돌아보며 안아달라 sosㅠㅠ 털찐이인데 자꼬 시아빠는 봉구 뚱땡이됐다고ㅠㅠ
전주인이 키우다 두고간 냥이가 저희를 안떠나기에 사료사다 먹인지 3년째인 얼룩이예요. 보통땐 마당이랑 캣타워에서 지내고 아주춥거나하면 저녁엔 바베큐장으로 이동하구요. 저는 원래 동물자체를 무서워하고 믿지못했는데 얼룩이와 지내면서 세상에 이렇게 강아지보다 애교 많은 애들도 있구나 느끼게해준 친구입니다. 나이로 따지면 15살은 되었을거라 추정하고있어요ㅜ 서로 다른 곳을 보는 어색한 봉구와 얼룩이샷입니다. 이또한 둘이 친구가 되었으면하는 시아빠의 작품이자 욕심입니다ㅋㅋ
쓰다보니 주절주절 tmi ㅠㅠ 아줌마 다됐어요ㅋㅋㅋ
식구들 모두 백신 맞고 아프지않고 넘어가길 바랄게요~~~
#모더나백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