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이고 시간대가 저녁무렵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지는 않았고 (애견까페 많이 안가봄 헤헿) 오래된 공간은 아닌것 같았어요.
다들 저처럼 비가 와 산책은 힘드니 나들이겸 나온 느낌??
순애는 여기저기 쫄랑쫄랑 다니고 누구 하나 정하면 쫒아다니고 ㅋㅋㅋ
빵실한 엉덩이! (이 뒷모습 관련한 에피소스도 한번 써야함.ㅋ)
빵실빵실 실룩실룩
제 테이블에서 저 멀리 순애 사진 좀 찍고 물마시러 달려오는 순애얼굴 겨우 찍고.. 한참 모바일로 업무를 보다가 문득 순애 뭐하나 고개를 들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안보이는거에여. ㅋㅋㅋㅋㅋㅋㅋㅋ저 멀리 코너에서 노나 싶어 오래어래 응시해도 다른개들만 돌아다니고 순애 안나타남.
순간 헉 해서 자리에서 일어났다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 어르신께 곱게 안긴 순애를 보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사진은 약 세차례쯤 안길때 사진으로 남겨놔야겠다 싶어 찍아보았습니당.
강아지들을 금이야 옥이야 데리고 오신 두분이셨는데 순애 간식 금지라 안타까워 하시다가 🙄🥹😆결국 가실때 육포두른 개껌 입에 물려주셔서🤣🤣🤣아 간식과 이 개껌에 붙은 육포는 다른 존재구낰ㅋㅋㅋㅋㅋ싶어 혼자 웃었어요.
순애는 또 집착눈빛으로 탐욕스럽게 으르르 시전하여 또 완전 혼나고...
자연스럽게 안겨있어서 첨엔 순앤걸 몰랐어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아...나만 웃기겠지....ㅋㅋㅋㅋㅋ
너 누구개니. 누구개야. ㅋㅋㅋㅋㅋㅋㅋ
다른 분은 또 어떻게 애가 이렇게 순하냐고 하시더니 저를 보고는 생김새도 닮았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도 약간 모여라 눈코입이긴 한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 말 벌써 세번째 듣는거여서 또 너무 웃겼어요.
자존심없는 성격에 이어 외모까지 비슷해지는 순애와 나. 띠로리~ㅋㅋ
오늘도 순애덕에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누구의개인가 #포메라니안인척좀하자 #성격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