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 제목대로입니다.
야근을 하고 귀가. 내일도 출근해야하는 저.
와서 순애 닦이고 샤워하러 들어가면서 로봇청소기를 켰어요. (지옥의 서막)
샤워하고 느긋하게 나왔는데 제 앞에 다가오는 청소기 주변이 뭔가 묘한거에여. 자국이있고 거슬러 올라가니 응가잔치.
🫠
한딴한땀 닦고 뿔리고 또닦고 세제로 닦고 또닦고.
🫠
로봇청소기 밑판 일부와 바퀴하나가.......
🫠
쪼그려앉아 열심히 닦았어요.
문득. 여기에 올릴 아이템이 생겼네. 이 현장 사진찍을까 하다가
아서라 이쁜 모습만 보여드리자 ㅠㅠ하며 마저 다 닦고 난리친 흔적도 다 수습했습니다.
스팀청소기 한번 돌려야겠는데 너무 진빠져서
아침에 해야겠다 결정하고.
다시 샤워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김순애를 찾았어요.
눈치는 빨라서 순돌이 근처에서 웅크리고 있더라고요.
니잘못 아닌데. 한숨쉬고 다운된 혼잣말해서 무서웠구나 ㅠㅠ
짠하더라고여.
89% 배변판 밖에 응가하는데 ㅎㅎㅎ(시작은 배변판인데 힘주고 움직이면서 다른것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90%는 되더라고요.)
늘 제가 샤워한 이후의 루틴이라 방심했어요.🫠
이젠 철저히 순애에게 맞춰 귀가 청소를 해얄것같아요.
사진없우면 아쉬우니 얼음 좋아하는 순애 사진 올릴게요.
모두들 평안한 밤 되세요. 제 몫까지....🫠
#똥싸개 #로봇청소기에게배변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