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해피랑 함께 여행가보고 싶었는데 더 추워지기 전에 한번 다녀오려고 급하게 계획을 세우고
3박4일 제주도를 다녀왔어요.
가기전에 인터넷이나 블로그 등에서 여행후기들 읽어보니 제주도는 애견 동반하면
입장 불가능한 곳도 많고 눈치주는 사람들도 많아서 힘들단 얘기가 꽤 있어서 걱정했지만
그래도 해피랑 꼭 같이 가보고 싶어서 해피 의사와는 상관없이 큰 맘 먹고 데려갔어요 ㅎㅎ
테마공원 같은데 안가고 해변이나 자연경관 관광지 위주로 다녀서 다행히 제지당한 건 없었어요.
비행기를 첨 타보는 거라 놀라거나 멀미하진 않을까 했는데 생각보다 얌전히 잘 참았습니다.
강아지 무게에 따라 추가금이 붙던데 갈때는 6천원 올때는 4천원 들었습니다.
글구 케이지에는 잘 안들어가려고 해서 그냥 펀들에 넣고 갔는데 다행히 탑승 가능했어요.
숙소는 애견 동반 펜션 알아보고 예약해서 잘 지내다 왔습니다.
해피가 제주도 간 둘째날부터 생리를 시작해서 입맛이 없는지 밥을 잘 안먹었지만(고기는 잘 먹음ㅋㅋ)
여행내내 아프지 않고 잘 놀아줘서 넘 좋았고 해피 덕분에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왔어요.
해피한테도 몸은 피곤했지만 행복한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