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휴가여서 낮에 마트에 들렸다가 피자로 점심을 떼우려고 사가지고 왔어요. 뭐 피자를 저희 강아지들한테 줄 수는 없잖아요 ??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혼자 먹었어요 ㅋㅋ 사실 약올리며 먹으면 더 맛있어요!!
피자를 사가지고 왔더니 담비 저렇게 테이블에 다리 하나 올리고 저를 쳐다봅니다. 물론 저 한번 쳐다보구 피자 한번 쳐다보구 ㅋㅋ 혹시나 줄까 하는 희망을 가지고!
홈플러스에서 구입해온 치킨+고구마 반반 피자에요... 7900원이네요. 혼자 먹기에는 양이 많죠. 우리 강아지들 주고 싶은 마음은 굴뚝 깥지만.....
갑자기 착해지고 불쌍한 아이로 변해요 ㅋ 저 불쌍한 표정으로 자꾸 제 근처를 맴도는 녀석들......
담비도 마찬가지고 불쌍한 강아지로 변하여 제가 잘보이는 앞쪽으로 가서 알짱 거려요. 그리고 제가 반응이 없으면 제 곁으로 와서 머리를 제 허벅지와 팔 사이로 집어 넣고 피자를 바라 봅니다. ㅋㅋ
먹을 것이 자기들 눈 앞에서 사라질 때 까지 포기를 모르는 녀석들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