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노래님이 알려주신 서울숲에 가보려고 검색도 다해놨건만...
꾸시누나 학원 끝나니 어느덧 잠시후 해넘어갈 시간이더라고요..
공부에 지친 꾸시누나랑 누나기다리느라 지친 꾸시랑 콧바람이라도 씌어보자고 집근처 난지공원에 다녀왔어요..
네비로는 15분여면 가는거 같은데...
역시나 길치인 꾸시맘이 실망시키지 않고 다리에서 잘못빠져나와 다리한번 왕복하고... 주차장 들어가는곳을 놓쳐 월드컵공원을 빙빙 돈결과...
꾸시누나왈... 서울숲에 갔겠다... 꾸시왈... 끼이이이잉...쩝...ㅠㅠㅠㅠㅠ
우여곡절끝에 도착해서보니
갈대랑 잔디밭 만난 꾸시 짧은 시간이나마.. 넘 신나서 껑충 껑충~
매점에서 라면끓여먹은 누나 얼굴도 웃음꽃이 피었네요..^^
엄마~~~ 이거 먹어도 되는 풀이에요? 냠냠..
야..... 넘 쫌... 큼직한데...? 내가...형이라구.... 흠흠..
태어난지 60일 됬다는 골든리트리버 동생이랑 친구했어요..
크기가 꾸시보다 더 크고 발도 두배..ㅋㅋ
솔솔 풍기는 라면냄새와 계란 냄새... 아... 참아야 하느니라... (가방속 꾸시의 표정을 봐주세요 ㅋㅋ)
저 텐트안에서 가족이 라면드시고 계시다가.... 냄새맡고 텐트 창문으로 뛰어든 꾸시보고 다같이 허걱하셨다는...ㅋㅋㅋ
별안간에 텐트창문으로 돌진하는꾸시 미처 잡지 못한 꾸시맘.... 엄청나게 죄송하다고 꾸벅꾸벅...
근데 ... 돌아서서 오는데 왜이리 웃긴지... 텐트안에 계신분들껜 죄송하지만... 상황은 넘넘 우스웠어요..ㅋㅋㅋㅋㅋㅋ
초등형아 넘 놀라서 라면 먹다 입데지 않았을까 걱정되요..ㅋ
이번에 도그 114에서 구입한 프리고 자동 줄 ~ 아주 잘쓰고 있어요.. 리본끈이라 빨리 감길때 손 다치지 않아서 좋아요
(예전줄에는 몇번 손 베었었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