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밥그릇에 코 박고
숨도안쉬고 허겁지겁 식사를 하던 라쿤..
이제 좀 컸다고 그러나..
아니면 무더위로 입맛이 떨어져서 그러나...
언젠가부터 사료를 한알 씩 음미하며
오득오득 씹어먹기 시작하더니
급기야는 밥그릇에서 사료한알을 물고
지가 좋아하는 장소에 가서
'앉아서' 식사를 즐기는 라쿤..!?!?
하우스로 가져가서 먹고..
베게위에서도 먹고..
발매트 위에서도 먹고..
이불 위에서도 먹고..
다행히 사료가 기름기가 없어서
패브릭 위에 묻을 걱정은 좀 덜었답니다.
우리엄마가 밥 먹을 때 돌아다니는 거 아니라고 가르쳐주셨는데
라쿤이는 자유로운 영혼인가보네요 -ㅅ-;;
이거이거...ㅋㅋ
자꾸 커가는게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