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톨이 지난 토욜날 입원해서 수술전 검사하고 수액맞고 일욜날 잠복고환수술 하고 발치 했어요 ㅠ.ㅠ
입원하기전 병원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수술후 잘못되서 영영 못보게 될까봐 왜케 눈물이 나는지ㅜ.ㅜ
간호사가 두루마리화장지를 한뭉탱이를 건네는데 더슬프더라구요 ㅠ.ㅠ
퇴원해서 집에왔는데 얼마나 아팠으면 신음소리도 못내고 앉지도 못하고 눕지도 못하고 덜더 떨기만 하는지 울어서 눈물만 폭발ㅠ.ㅠ
사람도 너무 아프면 악! 소리도 못내듯이 그런거 같아서 꼭안아주니까 덜하더라구요.차라리 아프다고 낑낑거리면 덜속상하겠다는생각이..
발치한 이빨 아파하는것 같아서 얼음찜질 해줬더니 덜덜 떠는게 덜하더라구요.
수술 이틀째도 덜덜 떨긴하는데 눕혀주면 잠은 자더라구요
.근데 꼬깔은 싫은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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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할까봐 고깔을 벗겨 줬더니ㅜ.ㅜ;;
이눔에 꼬깔 내가 먹어 버릴테다....
내소중한 알사탕 돌리도 ㅠ.ㅠ;;
수술 3일째 부터는 산책 시켜도 된다고 해서 고깔 벗겨주고 산책도 했네요^^
병원마다 다르겠지만 혹시 궁금 하신분들 계실까봐 영수증 첨부 해봤어요. 비교해보시라구요.
수술후 삼일간 주사맞고 상처부위소독하는데 갈때마다19,000원씩 들고 삼일째되는날은 연고만 주더라구요.
밤톨이 데리고 올때 4개월되면 중성화시키라고 하는데 절대 그럴일은 없을거라고 했는데 4개월이되면서 의사쌤이
잠복고환이라고 수술하라고 해서 그동안 많이 망설였느데 갑자기 꼬추에 염증이 생기는 바람에 급하게 하게 됐네요.
수컷키우시는 분들 꼬추 핥으면 염증 생길수도 있으니 꼬깔을 채워주세요. 저처럼 후회하지 마시고요 ㅠ.ㅠ
밤톨이 담주 수욜날 실밥 뽑는데 그때까지 조금만더 참아주면 좋겠어요. 밤톨이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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