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산책나가서 해피한테 간식을 깜박하고 안가져왔다는 사실을 얘기했을 때
"아놔..난 여기서 한발자국도 못움직이니까 빨리 다시 가서 가져와..ㅡㅡ^"
② 해피가 아빠 얼굴을 볼 때 단계별 반응
- 1단계 : 얼굴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측은함을 느끼는 단계
"아빠..아빠는 얼굴이 왜 그래요?ㅠㅠ"
- 2단계 : 측은하게 바라보다 자기도 모르게 헛구역질을 하며 역겨움을 느끼는 단계
"우웨엑~!!"
- 3단계 : 차마 더이상 보지못하고 눈을 감고 포기해버리는 단계
"에휴..넌 답이 없다"
③ 아빠가 예쁘다고 한번 안아보자고 다가올 때
"저..저리가! 가까이 오지마~ㅜㅜ 내 몸에 손끝하나 건드리면 물어버릴꺼야!! 앙"
+ 아빠의 반격
해피야 너도 이렇게 상태 안좋을때 있자나..^^
물론 넌 금방 클래스 회복하지만..ㅠㅠ
제가 해피를 키우면서 본 글 중 가장 공감가는 글이에요 ㅠㅠ
해피는 저랑 눈 마주치면 30분이고 한시간이고 제가 떼어놓기 전까지 숨차서 헐떡대면서도 계속 얼굴을 핥아줘요.
가장 슬픈건 유독 아빠만 핥아준다는거.ㄷㄷㄷ
"엉엉 아빠는 얼굴이 많이 아파. 불치병인가봐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