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할 때 보믄 덩치 불문 남녀노소 불문. 어찌나 사교성이 좋은지.. 잘 놀꺼라 기대하고 갔는데 ㅋ 둘다 놀래자빠져서 거의 얼음으로 있다 왔어요. 실은 제가 더 놀라고 적응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아요. (생각해보니 강쥐구경도 많이 못하며 컸고 쓰다듬어본건 인생에 10번도 안되더라구요..)
카페에 처음 들어섰을 때 개떼들의 짖음에 왕깜놀..종류도 색도 냄새도 크기도 엄청 다양한거에요..큰 개들이 막 오니까 저부터 무섭고 놀랬어요 ㅋ 내색은 안했지만 속으로는 저리가..저리가 ㅋ ㅋ 울토리는 내 머리 꼭대기까지 갑자기 기어올라가고 ㅋㄷㄷ..
좀 시간이 지나고 바닥에 살짝 내려놨더니 다른 개들이 금방 달려들어서 깔아뭉게고. 토리는 소리지르고 TT 눈깜짝할 사이더라구요. 그래도 나름 적응시킨다고 여차저차 2시간은 버티다 왔어요. 근데 몰까요. 이 웃는 사진은 ㅋㅋ 첫 경험이 나름 재밌었다고 내맘대로 생각해도 되겠죠? 똥강아지 가서 잘 놀수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