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럭 쿨럭
새벽에 레오 가래 끓는 기침 소리에 잠이 깨선...
계속이었어요...병원엘 가서 주사를 맞아도...
결국엔 녀석이 약 먹기를 거부하니 말짱 도루묵이더라구여...
병원 다녀 온 날만 잠깐 반짝 괜찮고 다시 또...
주사기에 넣어서 먹이려고 네 다리 다 붙잡고 쿠키 한 개 준비 해 놓고 만반의 준비를 갖춰 놓고
시도해 봐도 역시나...절반 이상의 약이 주르르...
ㅇ역시 난...초보 엄마...
그러다가 딸기 잼에 약을 괘어서 먹이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ㅋㅋ
우리 레오. 순식간에 약 먹는 것을...약 먹는 시간을 제일 좋아하게 되었어요.
아주 팔딱팔딱 뛰면서 좋아하는데 얼마나 쪽 쪽 빨면서 잘 먹어주는지...
약 몇 첩에 그 힘들어 하던 감기가 똑!!! 떨어졌지 뭐예요.
레오....
아마 말을 할 수 있다면....
엄마!!!!
약, 약 , 약,
더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