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해피의 3번째 생일이었어요. 아 이제 어제네요ㅎ
해피는 강아지를 처음 키워보는 초보엄마, 아빠라 잘 모르고 부족한 점이 많을텐데도
말 잘 듣고, 애교 많고, 밥도 잘 먹고, 응가도 잘하고, 말썽도 안부리고, 아픈데 없이 건강하게 잘 놀고, 산책도 잘하는
저희에게 과분할 정도로 너무나도 착하고 예쁜 아이에요.
해피랑 살면서 아직까지도 해피한테 좋은건지 아닌지 확신이 들지 않아 고민되는 일도 꽤 있지만
해피가 더 여러가지 맛을 느껴보고, 더 다양한 냄새를 맡아보고, 더 많은 친구들도 만나보고,
자유롭게 뛰어놀고, 편안하게 잠자고, 매일매일 하루하루를 행복해하며 지낼 수 있도록
후회가 남지 않을만큼 최선을 다해 아껴주고 사랑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한번 더 해보게 되네요.
해피야 생일 축하하고 엄마 아빠한테 와줘서 고마워. 너무너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