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도 애견 전용 앞치마가 있었음 좋겠단 생각을 했습니다!
오늘은 언니가 묵은지뼈찜을 하는 날~
이런 날은 우리들도 한 뼈다귀씩 맛볼수 있죠.
구수~한 냄새가 퍼지기 시작하고 2시간쯤 후!
언니는 돼지언니랑 제게 갑자기 옷을 입혔어요. 그리고 우리는 육각장 안으로 들어가게 되었죠.
역시나 언니는 그냥 먹도록 주지 않고 기다림의 고통을 제게 주었지만, 전 그 시간마저 행복했어요~~
먹어!
뼈를 띁는 한시간동안 전 누가 제 옆에 오는게 무지 싫었어요. 그래서 중간에 저는 다른 사람? 강쥐?가 모두 무서워서 두려움에 떨며 제 옆에 오지 못하도록 엄청 무섭게? 으르렁~ 으르렁~~
으하하하! 전 제 뼈다귀를 뺏기지 않았어요. 아마 제가 무지 무서워서 제 옆에 오지 못했을거예요. - -V
그런데....
.다 먹고 나니 언니가 옷을 훌러덩 벗기더니!
화장실에 데려가서 얼굴 목아래텰, 앞뒷발을 씻겨줬어요. 짜증나서 죽는줄 알았어요.
나중에 알고 보니 목욕 안시키려고 언니가 잔머리?를 썻더라구요. 왜 사람들도 기름 튀는 음식 먹을때 앞치마하죠? 우리들한테 앞치마대신 옷을 입힌거였더라구요. 칫~ 우리도 식사전용 앞치마를 해주던지...ㅡㅡ
어쨋든 돼지언니는 미용해서 털이 짧다고 금방 씻었는데,
저는 한~~~참을 씻어야 했거든요.
이거 보세요. 돼지 언니는 씻은 티도 안나죠?
저는 아주 난리가 났어요. 그래서 인상이 써져요.
제 미간에 주름 보이시죠?
얼굴이 안펴진다니깐요?
근데,
그래도?
뼈다귀는 차~암 맛났어요! ♡♡
이상 오늘 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