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오자마자 감기에 귀진드기에 고생고생한 기스를 위해
백일잔치 해줬어요 백설기하나사서 하려했더니 기스할머니되시는 저희 엄마께서 이쁘게 무지개떡으로 하라고 ㅎ 그래서 무지개떡을 하나사려다보니 그냥 크게 한박스 맞춰버렸네요 100일떡은 100명이 먹어야 무병장수한다죠 그래서 기스는 강아지니까 10분의 1인 10명은 먹자하고 가족들 동네지인분들 가게단골손님들 기스병원원장님 장난감사러가는펫샵언니 발톱깍아준 묭실언니 등등 10명넘게 다 돌리고 초까지 키고 축하파티했어요 ㅎㅎ
기스병원가는날이라 같이가서 떡돌렸더니 다들 축하한다며 강아지100일떡은 처음이라며ㅋㅋ 마음으로는 포메러브횐님들께도 다 돌리고싶네요 또 지갑은 비어버렸지만 우리 기스 튼튼하게 무럭무럭 크길 기도하며 기분좋은 하루 보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