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넘 얄궂어서
쉬는 날은 황사가 심각하고..
일하는 날은 해가 쨍... -_ -;;
맨날 집에서만 뒹굴었더니
라쿤이랑 셜록이가 잔뜩 심통이 나 있길래
옥상 산책이라도 시켜주려고 올라왔답니다.
셜록이 벌써 신났음...ㅋㅋ
요즘 셜록이는 라쿤이 놀래키는 재미로 사능가봉가...
꼭 조용히 산책을 즐기는 라쿤이를 급습하는 셜록;;
라쿤이 당황한 표정이 넘나 귀엽쥬 ㅋㅋㅋ
옥상이 그리 넓지도 않은데
녀석들 신나서 뛰어다니는 거 보니 흐뭇하네유 ㅋㅋ
강아지 산책에서 제일 중요한 점!
가끔, 멀리, 좋은 곳으로 가는 것보다,
매일매일 집 근처라도 나가게 해주는 게 중요하대요 ㅎㅎ
강아지 산책시킬 시간적 여유가 없으시다면
미안하게만 생각하지 마시고,
아파트 복도라도 한바퀴 돌고 오세요 ㅎㅎㅎ
강아지들은 매일 집에만 있기 때문에
문 바로 앞의 바깥세상을 만나는 것,
그것도 넘나넘나 행복해하니까요!
애들 표정이 너무 좋아요ㅎㅎㅎ
옥상을 이렇게 좋아하는 줄 알았으면
매일매일 데리고 나올걸 그랬어요!
집에서 심통만 부리면서
놀아달라고 장난감 물고오던 라쿤이는;;
밖에 나오니 장난감 따위 안중에도 없고
개헤헤 개미소 발사하며 우다다 중
그렇게 좋으냐 ㅋㅋ
나도 좋으다...ㅋㅋㅋ
셜록이는 라쿤바라기..(가 아니고,)
라쿤 뒷꽁무니 졸래졸래 쫓아다니면서
궁뎅이 어택!!! 시전!!!
자, 이제 집에 들어가자!
하니깐 더 놀고싶어서 도망가는 아이들 ㅋㅋㅋㅋ
날씨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
산책 못한다고 핑계 안댈게~~~
옥상이라도 자주자주 올라오자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