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 사진들을 백업하기 위해 용량이 무제한인 구글 포토를 이용하는데 어제 앱에서 2년전 오늘 추억의 사진들이 알림으로 올라오더군요.
제 기억 속에는 언제나 한결같이 예쁜 모습의 해피만 떠오르는데 2년전 사진을 보니 왜이리 낯설어 보이는지..ㅎㅎ
저 당시만 해도 강아지를 처음 키우면서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라 제 딴에는 해피를 위한답시고 병원에서 파는 사료 먹이고,
마트에서 싸게 파는 간식이나 개껌들을 막 사줬던거 같아요.
이후 포메러브 같은 애견 관련 사이트들을 알게 되고 이런저런 정보를 얻어서 잘못된 부분은 고치고 좋은 건 배우고 따라하면서
어느덧 해피와 함께 한지 3년정도 됐네요.
아직도 모르는게 많고 부족한 주인이지만 해피와 예전보다 더 많이 서로 교감하고 사랑하고 신뢰하는 느낌이 들어서 행복합니다.
아래는 어제 찍은 사진들인데 정말 포메러브 덕분에 우리 해피 용된거 같아요.^^b
사랑을 먹고 살도 찌고 털도 찌고..ㅋㅋㅋ
"피곤하다 내려놔라..."
그런데 아무리 사랑을 해줘도 성깔머리는 그대로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