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살때까지는 절대 미용을해주지말자 계속 다짐했건만 결국 기스아빠는 비염에 엄마는 편도선이 재발했어요 침도삼키기힘들어지고. .
제일중요한 기스본인 털이 빠져서는 계속 기스눈에 들어가서 닦아주고 돌아서면 눈을 긁어서 보면 또 들어가있고ㅜㅜ
이러다 기스도 병나고 엄마아빠 다병나겠다 싶어서 지난번미용쌤이랑 얘기하다 결국 밀지않고 가위컷으로 싹 잘라주기로했지요 혹여라도 털이 안나면 다 병약한부모탓이라고 생각하자라고 마음먹구 그래도 지금처럼 미친듯이 사랑해주겠노라고 얘기하고 . . .
귀만지는거시러하는 우리기스 귀옆에 자를때빼구는 얌전히 잘 해내줬다고 ㅜㅜ 장한내시끼
미용끝나고 미용쌤네 말티요크형아들이랑도 얼마나 잘 놀던지 매번 동네개들한테 쫄던 기스가 늠름해보이기까지했어요
사자같이 원숭이시기를 보내던 기스가 원숭시시기를 시장에서 데려오는 누렁이같이 ㅋ 누렁이시기를 보내게됐네요
왜 털잘라줬냐고 하시겠지만 ㅜㅜ 제눈에는 너무이쁘네요
원숭이어도 이쁘고 내 발목을 물고 안놔줘도 이쁘고 누렁이가 되었는데도 이쁘고 ㅋㅋㅋ 건강하게만자라다오♥♥
미용전 사자기스랑 미용후 누렁이 기스에요 둘다 폰이흔들흔들해서 엉망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