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욜!
토담네에 성인 15명과 아이 12명의 손님이 왔었습니다.
그날 12명의 아이들에게 둘러싸인 토담양은 한번의 짖음도 없이 모든 아이들의 질문을 받아주고 손길도 받아주고 때론 왕방울 눈이 되어 아이들의 품속에 안겨 있기도 했었답니다.
결국!
일요일의 토담은 밥도 안넘어가고. 엄청 좋아하는 사람이 와도 옆으로 누워서 꼬리만 살랑~ 살랑~,
돼지 언니 배변 간다는 소리를 들으면 돼지언니보다 더 앞장 서던 그녀는 나와보지도 못하고 토요일에 쌓인 피곤에 쩔어 있었죠.
그래도 오늘은 좀 좋아졌는지 견과류 먹고 있는 언니 앞에서 무릎 꿇고 앉아서 저 쳐다보고 있네요.
오늘은 아직도 피곤한 무릎 꿇은 토담양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