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훈련소 굿프랜드 모임 이후 말씀 드렸듯이 토담이는 이박삼일을 쫄쫄 굶고 나서야 사료를 먹더라구요. 이제 사료를 먹으니 이뻐서 오리목뼈를 줬죠. 근데 그걸 먹고 나더니 또 쌩으로 굶더군요. 또 이틀을 거의 굶으니 어제 저녁엔 토담이 배속에서 참 다양한 소리가 나더군요. 꼬르륵, 끽~, 쫄쫄쫄..... ㅎㅎ
안아보니 며칠 굶었다고 가벼워져 버렸더군요. 너무 오래 굶은것같고 또 소리를 듣자니 맘이 흔들려 뭐라도 주고 싶었지만 눈 딱 감고 모른척했죠. 전 독한 엄마예요. 흑.... ㅠㅠ
아침에 일어나더니 도저히 못참겠던지 사료 그릇앞을 얼쩡거리더라구요. 얼릉 사료를 주니 다행히 허겁지겁 먹더군요. 그 이후 또 안먹고 있는데 저녁은 어쩔지 모르겠네요. ㅎㅎ 어쨋든 토담양 모임후 밥투정중이십니다~~ --:
모임후 또 다른 변화 중 하나는 묘하게 간혹 구석으로 들어가서 잔다는겁니다. 아래처럼요. ^^:::
예전엔 안그랬는데 간혹 쇼파와 다른 가구 사이 아주 조그만 구석까지 들어가서 자기도 하더라구요. ㅋㅋ
그런데 또다른 긍정적 변화도 있습니다. 다녀와서 제 눈에 콩꺼풀이 더 씌워진걸까요? 토담이 미모가 급격히 이뻐지고 있다는 듭니다. 제 눈에 콩깍지가 더 두꺼워진걸까요? 아님 혹, 수영장 물에 이뻐지는 명약이 들어 있었을까요??? 그렇담 저도 수영장에 들어갔다올껄 그랬어요. ㅋㅋㅋㅋㅋ
어때요? 우리 토담이 이전보다 훨씬 이뻐지지 않았나요??? (살 빠져서 그런가?? @@)
정말 그 수영장물이 명약??? ㅋㅋ 다른 아가들도 효과 있나요?? 궁금해요~~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