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처음 분양을 받으셔서 한 아이를 키우시다보시면 아이가 외로워보여 동생이나 혹은 새끼를 낳게 하여 둘을 만들어 주십니다. 저도 사실 그랬구요. 그런데 이렇게 되다보면 이 둘의 나이 차이는 별로 나지 않게 되는거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두아이 나이차가 어느정도 있으면 좋고 아니라도 크게 상관없다 정도 입니다.
그런데 두아이의 문제는 한아이가 떠나게 되면 남는 아이에게 상실감이나 그런게 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현실적인 문제이니 이런 문제는 회피하려 하지 마시고 진지하게 고민해 보는 시간은 꼭 가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사람도 영원하지 않은 것처럼 강아지도 마찬가지니까요.
그래서 전 3마리가 함께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서 사실 담비가 꼬물이를 낳아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었지만 잘 안되었지요.
먼저 같이 지내는 녀석 두아이와 나이차이가 좀 나는 새로운 아이가 꼭 필요하다고 요즘 생각하고 있어요. 이렇게 세녀석이 함께 늘 지낸다면 먼저 떠나는 아이가 있더라도 남겨지는 아이들이 그래도 덜 힘들어하며 살아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실적인 문제입니다.
그래서 힘들더라도 이미 둘을 만들어준 가정은 꼭 셋까지 만들어줘야 하는건 아닌가 요즘 진지하게 고민을 많이 합니다.
그렇다고 당장 새가족을 들이기는 저도 어렵지만 그래야 하는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