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리의 봉와직염이 거의 다 나은 것 같아서 .. 저번 저의 질문글에
걱정해주셨던 분들께 안부 차 글올립니다..
복숭아씨 정도로 크게 부풀었던 상처부위는 수의사 쌤이 권한대로 매일 반신욕을 시켜주면서
물에 불려서 딱지를 떼어냈어요.. ( 살썩는 냄새가 너무 나서 나리도 저도..힘들었습니다..ㅠ_ㅠ)
아침 저녁으로 약과 소독을 하자 상처가 줄더니
새끼손톱 만하게 변했어요..
지금 현재는 세로 한 줄로 아주 조그맣게 검은딱지만 있네요.. 생각보다 살이 빨리 차올라서 다행입니다^^
+주의할 점이 있는데 살이 차오르는 동안에는 다시 딱지가 생기지 않게 주의시키라고 하더군요 새로올라오는 살이 딱지로 막히면
더 커진다고 해요../0/
참 세번째 병원갔을때 의사쌤이 핀셋으로 상처에 뭐가 들어있다며
꺼내서 보여주셨는데 나리의 겉털이었답니다..!! 딱딱한 겉털이 나리의 꼬리를 찔러서 균이 들어간 것 같네요..
걱정해 주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저는 병원 두곳 번갈아 다니고 한 달정도 소요, 30만원 전 후 쓴 것같아요!
봉와직염 처음이라 너무 당황하고 힘들었는데 많은 위로 받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