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16호 말라카스는 대만 남쪽해상에 있으나 이로인한 기압골로 많은 수증기 유입되어 부산은 새벽부터 많은 비가 내리고 있어요. 울 아이 아침 산책 나가야 할 시간에 밖에 나가지 못해 집안 이곳저곳 왔다갔다 어슬렁어슬렁 다니다가 형아 어릴 때 사용하던 2층 침대 아래 칸에 엎드려 저기압 상태이네요. 형아에게 선물 받은 빨간옷을 입혀 주어도 여전히 우울한 모드이길래 안고 나가 비내리는 것을 보여 주고 들어와 침대에 올려 두니 베게에 머리 맡기더니 어느새 잠이 들었네요
(제일 좋아하는 간식에도 비가 내려 산책 못나가~우울해요)
(기분 전환 위해 빨간옷을 입혀도 여전히~우울해요)
(베게에 머리 맡기고 잠이나 잘래요~)
(어느새 잠이 깊이 들었네요~쿨~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