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돋는 몽실이와 담비 모녀
제가 몽실이와 담비의 이야기를 올리다 보니 자연스럽게 둘이 지내는 모습이 많이 보여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둘을 키우는 사람의 입장에서 한번 정리해 볼게요. 최대한 객관적으로 쓰고 싶지만 아마 제가 느낀것이 많이 반영될 것 같아요.
- 둘을 키울수 없을 것 같다 ?
- 이건 둘이 아니라 한마리를 키우려고 맘을 먹을때를 생각해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동일합니다.
- @삼월이님도 언급 하셨지만 처음에는 반려동물 키우는 것 자체가 그냥 그런가보다 하다가 어떠한계기로 키우게 되서 경험을 하게 되면 그 전에 이해하지 못했던 것들이 이해가 가고 할 것 입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 강아지에 대한 큰 애정이 없을 때는 강아지들 관리를 어떻게 해주지 ? 밥먹여 줘야 하고 똥치워야 하고 목욕시켜야 하고 산책시켜야 하고 그리고 아프지 않게 해 줘야 하고 등등의 돌봄이 필요하죠.
- 한마리를 키우게 되면 두마리를 어찌 키울까 ? 라는 생각하는 단계가 있죠.
- 하지만 그 한마리를 키우면서 내가 얻는 행복이 훨씬 크다는 것을 느끼게 되면 내가 하는 수고는 별게 아니다라는 생각이 드는 시점이 생기게 됩니다.
- 그럼 혼자 지내고 있는 아이를 생각하게 되고 내가 하는 수고는 별게 아니다라는 생각과 겹치게 되면서 두마리도 가능하겠는걸 ?? 라는 생각을 하게되죠.
- 맞습니다. 두마리도 문제 없습니다.
- 목욕 두번시키면 되고 / 산책시킬때 둘 같이 데리고 가면 되고 / 똥도 두배로 싸니 두마리꺼 치워주고 ㅋ
- 분명 한마리 보다는 두마리가 조금의 수고 및 경제적 부담이 더 되기도 합니다.
- 하지만 추가로 하는 수고와 부담보다 서로 다른 개성의 아이들에게서 얻는 행복감 그리고 둘이 함께 하면서 반려견끼리의 행복감이 훨씬 커질 것 입니다.
- 다만 어떠한 방식으로 두마리를 함께 지내게 할 것인지의 선택은 견주의 몫이겠죠.
- 어떠한 방식이던 첫째보다 둘째는 훨씬 어린 꼬맹이를 들여야 할 것이구요(처음부터 꼬맹이 둘을 들인게 아니라면...)
그냥 생각나는 대로 적어봤어요. 삼월이님께서 제가 겪어온 길을 똑같이 걷고 계신듯 한 생각이 들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