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편안히 저녁밥 먹고 신랑과 함께 쇼파에 앉아 #자두 몇개를 먹다가...잠깐 쟁반을 쇼파에 놔두었네요.
울보미양 잠깐의 기회를 않 놓치고...큰자두씨 하나를 꿀꺽......
아......우째......2년 남짓 별 큰 사고없이 잘 자라준 보미였는데.....
근처 동물병원에 전화를 하니... 잘못되어 장 막으면 개복수술 할수도 있으니 언능 델고 오라고....
밤 10시에......X-ray 찍고.. 과산화수소 액 먹여 토하게 할건지...수면 내시경 해서 자두씨 뺄건지 저보고 선택하라네여..
토하게 하면 병원비는 싸지만 식도가 다 헌다고....수면내시경은 별 상처가 없겠지만 병원비가 60만원.....
에고.....눈물 머금고 수면내시경 했습니다... 피검사도 하고....수액도 맞고....마취하고 자두씨 빼고 1시간 남짓 푹 주무시고...
집으로 안전하게 귀가했읍죠.....
여름철 자두씨, 복숭아씨 특히 조심해서 버려야 합니다....저처럼 비싼 자두 드시지 말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