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비가 2012년 2월 27일에 태어났어요. 벌써 1년이 지나고 몇개월이 더 흘렀네요. 미리 말씀 드리면 저희 몽실이가 담비를 보살핀 건 딱 한달이에요 ㅋ
그 한달 중 15일 정도는 정말 담비밖에 모를 정도로 하루 종일 담비하고 만 있었구요. 그 이후부터는 조금씩 꽤가 나는지 들낙 날락 하면서 몽실이도 좀 쉬면서 담비를 보살피더라구요.
제가 담비 데려갈까봐 경계하고 있어요. 자기 딸이라고 저렇게 자기 발 위에서 자고 있는데도 가만히 있는 몽실이랍니다. 사실 몽실이는 다른 강아지가 저러고 있으면 가만히 있질 않아요 ㅋ
하지만 이녀석들~ 지금은 담비녀석 엄마를 뭐 친구처럼 생각해서 올라타려하고 그러다가 몽실이한테 제압당하기도 하구요. 때로는 몽실이가 귀찮은 담비를 피해 도망가기도 해요 ㅋ 귀찮아서 피했다가 나중에 담비가 방심한 틈을 타서 몽실이가 담비를 다시 공격해서 제압하기도 하더라구요 ㅋㅋ
딸내미 끔직하게 생각하던 몽실이는 저희집에 지금 없구요. 그냥 귀찮은 딸내미하고 같이 사는 몽실이는 있어요 ㅋ